현대차 "우리쌀 사주기로 농민 기 살릴래요"

입력 2008년01월17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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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갈수록 어려워지는 농민들에게 미력하지만 저희들이 힘을 보태겠습니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쌀사주기 운동을 펼쳐 울산지역 농가 돕기에 나섰다.

현대차는 작년에 울산지역 농가와 맺은 "우리고장 쌀 사주기 운동"을 이어가기 위해 올해도 80㎏들이 7만6천가마를 지역 농가로부터 구매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북구 농소농협과 울주군 두북농협으로부터 올해 매월 80㎏들이 800가마를 사들일 계획인데 이를 돈으로 환산하면 14억4천만원어치다. 올해 구매쌀 1차분 전달식이 17일 울산시 북구청 광장에서 현대차 울산공장 박수철 전무, 백경기 울산총무실장, 강석구 울산북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현대차는 북구 농소농협과 울주군 두북농협으로부터 5t 화물트럭 2대 분량인 80㎏들이 800가마를 1차로 구매했다.

현대차는 앞으로 매월 지역 농가로부터 구매한 쌀을 울산공장 22개 사내식당에서 사용하기로 했다. 현재 3만7천여명이 근무하는 울산공장에서는 하루 80㎏들이 60가마씩, 매월 1천500가마의 쌀을 소비하고 있다.

현대차 박수철 전무는 "울산지역 주민들과 유대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고 지역 농가의 쌀 판매 판로개척에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차원에서 이 행사를 마련했다"며 "올해도 지역사회를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수 농소농협 조합장은 "수입쌀이 들어오는 시대를 맞아 현대자동차가 지역농가 쌀 사주기 운동을 펼쳐줘 많은 농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이는 또한 희망을 안겨주는 것"이라며 "다른 많은 지역기업들도 현대차와 같은 농촌사랑 실천에 동참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 울산공장은 농산물 개방확대에 지역 농업인들이 농산물 판매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지난해 2월 "지역 쌀 사주기" 약정을 맺고 80㎏들이 7만여 가마를 구매해 울산공장 사내식당에서 소비했다

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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