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 GP 5라운드에서 독일팀이 크리스티안 비토리스의 선전으로 점수를 올리며 선두권 경쟁에 나섰다.
지난 20일 뉴질랜드 타우포 모터스포츠 파크에서 열린 5라운드 최종 예선에서 크리스티안은 로익 듀발(프랑스)에 이어 2그리드에 섰다. 그 뒤를 닐 자니(스위스)와 로버트 비크엔스(캐나다) 그리고 앞서 열린 스프린트 레이스에서 우승한 조니 레이드(뉴질랜드)가 6그리드에 위치했됐다. 특히 뉴질랜드팀은 홈 경기장에서 치러지는 만큼 자신감을 내보이며 다른 팀들을 위축시켰다. 이 날 경기는 뉴질랜드, 스위스, 프랑스가 시즌 선두를 다투고 있어 그리드 포지션은 매우 중요했다. 따라서 그 사이에 낀 크리스티안은 더욱 큰 부담감을 가져야 했다.
출발과 함께 시즌 리더를 지키고 있는 닐이 차 문제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포루투칼팀에 이어 14위로 밀려났다. 또 2대의 차가 부딪히면서 황색기가 출현, 경기는 초반부터 소강상태로 접어들었다. 경기가 재개되고 A1 GP의 루키로 떠오른 비크엔스가 앞으로 나서면서 말레이시아에 이어 또 다시 시상대 정상에 오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팀을 흥분시켰다. 그러나 1위를 쫓고 있던 비토리스가 놀라운 스피드를 발휘하면서 비크엔스와 경쟁을 펼쳤고, 캐나다와 독일팀은 결승선을 초조하게 지켜봐야 했다. 결국 5라운드에서는 비토리스가 팀에 즐거운 주말을 안겼다. 2위는 비크엔스, 3위는 폴포지션을 차지했던 듀발, 4위는 조니가 이었다.
이에 앞서 오전에 치러진 스프린트 레이스에서는 조니가 1위에 올랐다. 2위는 비토리스, 3위는 듀발이 차지하면서 A1 GP의 강자임을 알렸다.
이번 경기로 뉴질랜드가 챔피언십에서 82점으로 선두를 유지했다. 스위스와 프랑스가 80점으로 공동 2위에 올랐다. 독일은 65점으로 4위, 남아프리카공화국이 59점으로 5위에 포진했다.
다음 경기는 오는 2월 3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다.
한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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