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울산공장 사회공헌 모범기업 '우뚝'

입력 2008년01월22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이 지난해 직원과 가족 1만1천여명이 사회공헌활동에 나서 "사회공헌 모범기업"으로의 위치를 굳혔다.

22일 현대차 울산공장에 따르면 작년에 총 1만1천545명이 지역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중 8천731명은 순수 직원이었고 직원 가족도 2천814명이나 참여했다. 현대차 울산공장 직원 2만8천명인 것을 감안할 때 직원 3명당 1명꼴로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한 것이다. 또 각 사업부, 동호회, 가족참여 등 울산공장에서 작년 한해 동안 실시한 사회공헌활동 총 횟수만도 629건에 달해 매일 2건 정도의 봉사를 한 셈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참여인원과 실시횟수만으로도 회사 가족들이 명실공히 지역 사회공헌활동에 가장 적극적이었고 울산에 소재하는 기업체들이 지역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하는 붐을 조성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질적인 측면에서도 지역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맞춤형 사회공헌"에 주력했는데 작년 ▲1사업부 1촌 자매결연 ▲사랑의 집수리 봉사 ▲사업부별 자체 봉사 등을 중점 실시했다. 이 밖에 매년 연례적으로 실시해 온 명절 지역불우민 돕기, 결식아동 지원, 독거노인 돌보기 등도 활발히 펼쳤다.

작년 울산공장의 가장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은 1사업부 1촌 자매결연으로 꼽히고 있다. 지난해 3월 15일 울주군 12개 마을과 울산공장 12개 사업부간에 자매결연을 한 울산공장은 자매마을의 도로정비와 청소, 마을공동 쓰레기 수거함 설치 등 대대적인 환경정화를 실시했고 모내기, 과일 수확 등 바쁜 농번기 철의 일손 돕기에도 힘을 보탰다. 해당 마을별로 주말농장을 개설하거나 농산물 수확, 옹기제작, 고기잡이 등 독특한 가족동반 농촌체험 프로그램도 운영, 가족까지 참여하는 1사업부 1촌으로 발전시켰다. 특히 자매마을에서 수확한 쌀과 토마토, 양파, 배 등 농산물 12억여 원을 직접 구매해 지역 농가의 농산물 판로개척에도 기여했다.

울산공장 각 사업부와 사내동호회, 가족들이 참여하는 사랑의 집수리 봉사도 중점 사회공헌활동의 하나였는데 작년에만 모두 93가구의 집을 수리했다. 지난해 집수리 봉사활동의 첫 수혜자였던 남구 두왕동의 독거노인 임태진(80)씨는 "장마철만 되면 지붕이 새고 해서 무척 불편했는데 현대차 직원들이 말끔히 수리를 해준 덕에 올해 장마 때는 걱정 없이 편안히 지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작년 총 20여 차례 가족과 함께 사회봉사활동에 나섰다는 환경방재팀 김성배(46)씨는 "봉사활동이 두 아들에게 어려운 이웃을 돕는 따뜻한 마음을 가지는데 좋은 밑거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현대차 울산공장은 올해는 작년보다 10억원이 증가한 20억원을 사회공헌활동에 지원하기로 한 가운데 올해는 가족들의 참여를 더욱 늘리기 위해 가족 봉사단원을 모집하기로 했다.

young@yna.co.kr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