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판매 경유 환경품질 '최고 등급'

입력 2008년01월22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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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판매하고 있는 경유의 환경품질이 매우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작년 하반기 수도권 지역에서 판매된 자동차 연료에 대해 환경품질을 종합평가한 결과 경유는 조사대상 회사 모두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받았으며, 휘발유는 이 보다 1등급 아래인 별 4개를 각각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조사대상 회사는 SK에너지, GS칼텍스, S-오일, 현대오일뱅크, SK인천, 페코리아 등 6곳이다. 휘발유는 이 중 페코리아를 제외한 5곳이다.

환경부는 경유의 경우 황함량ㆍ밀도ㆍ다고리방향족ㆍ윤활성 등 4개 항목을, 휘발유는 황함량ㆍ벤젠함량ㆍ올레핀함량ㆍ방향족화합물ㆍ증기압ㆍ90% 유출온도(연료에 열을 가해 연료가 90%까지 증발되는 온도) 등 6개 항목으로 친환경성을 평가해 이 같은 품질 등급을 매겼다.

조사대상 회사는 경유와 휘발유 모두 국내 기준은 충족했으나 휘발유의 경우 올레핀 함량에서 별 1~2개를 받았다. 또 증기압에서 별 2~3개를 받아 종합등급이 최고인 별 5개에서 1단계 떨어진 별 4개가 됐다. 올레핀은 오존형성물질의 배출을 증가시키는 물질이다. 증기압은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의 배출을 늘리는 요소다. 이 2개 항목이 이번 조사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별점을 받았지만 국내 환경기준은 모두 충족하고 있다고 환경부는 설명했다.

환경부는 2006년부터 수도권 지역에 공급되는 자동차연료에 대해 환경품질 등급을 매기고 이를 공개하는 "환경품질등급제"를 실시하고 있다.

환경부는 "등급제 실시 이후 정유사들이 자율적으로 연료의 환경품질 개선에 나선 결과 황산화물 배출량이 제도 시행 전보다 연간 330t 가량 절감되는 등 대기질 개선효과가 크다"며 "조사항목 중 품질등급이 상대적으로 낮은 부분에 대해서는 관련업계와 함께 품질향상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강호영 기자 ssyang@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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