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수입·판매업체인 스투트가르트스포츠카가 딜러 선정을 둘러싸고 잡음이 일고 있다.
스투트가르트스포츠카는 지난 11월 인천, 대구, 대전, 광주지역의 포르쉐 딜러를 모집한다고 밝혔다.이 회사는 지난해 총 363대의 신차를 등록시켜 포르쉐 국내 진출 이후 최고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이에 따라 회사측은 올해 판매목표를 450대, 2010년엔 1,000대로 각각 잡았다. 회사 관계자는 “내년엔 포르쉐 최초의 스포츠 세단 파나메라를 출시할 예정이어서 국내 수입차시장에서의 입지가 더 커지는 만큼 판매망 확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를 놓고 업계에서는 서울 및 부산 등의 노른자위 지역은 본사가 차지하고 수익 여부가 불확실한 지역만 대상으로 딜러 영입에 나섰다는 비판이 돌았다. 스투트가르트스포츠카 내부에서도 “현재의 매장에서 차근차근 판매를 늘려 가는 게 효과적인데도 괜히 딜러를 영입해 경쟁만 부추기는 것 아니냐”는 볼멘소리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이 회사는 최근 딜러 개발 및 관리 담당자, 강남소장, 마케팅담당 직원 등이 바뀌면서 “조직 내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을 듣고 있다.
회사측은 이에 대해 “수입차업체의 조직에 부침이 있는 건 우리만의 일이 아니다”며 “투명하고 공평하게 딜러를 영입하겠다”고 강조했다.
진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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