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 자동차 수출 중심권역으로 급부상

입력 2008년01월27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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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범수 기자 = 동유럽 지역이 작년에 자동차 수출량이 급증하면서 미국, 서유럽과 더불어 수출 주요 전략시장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28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KAMA)에 따르면 작년에 자동차 수출량(완성차 기준)은 284만7천138대로 전년 대비 7.5% 늘어난 가운데 러시아, 우크라이나를 비롯한 동유럽지역에 공급된 물량은 총 44만7천363대로 전년(29만8천341대)에 비해 무려 50.0%나 늘어났다. 동유럽지역은 이에 따라 작년 전체 수출 물량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15.7%로 전년 보다 4.4%포인트 높아졌다. 반면 서유럽은 작년 수출량이 54만9천634대로 전년 보다 무려 20.2%나 줄어들면서 동유럽과의 수출량 차이가 39만48대(2006년)에서 10만2천271대(2007년)로 급격히 줄었다.

칠레, 콜롬비아, 베네수엘라, 브라질을 포함한 중남미 지역도 40%가 넘는 수출 신장세를 보였다. 작년에 중남미로는 전년 보다 44.3% 늘어난 30만919대가 선적됐으며 아프리카와 중동은 각각 17만7천190대(22.4%↑), 32만9천30대(21.1%↑)로 비교적 높은 수출 신장세를 보였다. 반면 최대 수출 시장인 미국을 포함한 북미는 원화 강세로 인한 가격 경쟁력 약화 등으로 인해 작년에 수출량이 83만4천907대로 전년 대비 1.9% 줄면서 전체 수출량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29.3%로 2.9%포인트 떨어졌다.

자동차공업협회 관계자는 동구권 수출 급신장과 관련해 "풍부한 지하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동구권에서 고유가로 인한 오일머니 유입과 더불어 차량 보유를 원하는 중산층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완성차업체들이 공격적으로 마케팅에 나선 결과"라고 말했다.

bum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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