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는 장 마리 위르띠제 사장과 2008년 신입직원 및 신임 임원들이 지난 27일 기름유출 피해를 입은 태안군 원북면 화간포 해수욕장에서 자원봉사를 하며 대면식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이 날 봉사는 서울 본사와 부산공장, 기흥연구소 등에 나뉘어져 있는 120여 명의 임직원들이 처음으로 한 곳에 모인 자리였다. 자원봉사에 참가한 구매본부 이상범 이사는 “신임 임원으로서 첫 대면식을 피해지역에서 복구활동을 하며 진행하게 돼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QM5를 이용해 태안을 찾은 위르띠제 사장 일행은 방제활동을 실시했다. 또 설을 한 주 앞둔 시점에도 피해복구에 여념이 없어 집에 홀로 남겨진 노인들을 대상으로 직접 떡국을 대접하고 설 선물을 증정했다.
위르띠제 사장은 “수습이 불가능해 보였던 피해현장이 자원봉사자들의 손으로 조금씩 본래 모습을 되찾는 걸 보며 한국인들의 저력을 실감했다”며 “인생과 비즈니스에서도 때때로 시련은 찾아오지만 피해지역 주민들처럼 절망 속에서도 희망에 대한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나아갈 때 더 큰 성공이 기다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르노삼성이 찾은 태안군 화간포 해수욕장은 지리적 접근성이 떨어져 피해지역 가운데서도 상대적으로 피해복구의 손길이 부족한 실정이다.
권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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