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AP=연합뉴스) 자동차 산업의 구조조정, 원자재 가격 상승과 규제비용의 증가 등 요인으로 미국의 자동차 가격이 상당히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최대 자동차 메이커인 제너럴 모터스(GM)의 프리츠 헨더슨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9일 자동차 산업이 과거보다 생산시설을 덜 보유하고 있어 자동차를 더 싸게 내다 팔아야 할 압력도 줄어들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날 디트로이트의 자동차언론협회에서 연설하는 가운데 자동차 산업이 자재비용 상승과 높아가는 기술비용, 고연비에 따른 비용과 그외 정부당국의 규제 등 원가상승 압력에 직면해 있다고 덧붙였다. 헨더슨 CFO는 자동차 가격이 언제 오르기 시작할 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지만 원가가 이미 올랐고 메이커들이 신기술에 많은 투자를 해왔다고 전하면서 GM의 경우 렌탈 카 업체 등과 같이 이익이 적은 쪽의 판매를 줄였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자동차시장에 언급하면서 여전히 경쟁력을 갖추고 있지만 지난 8~10년 사이에 봐 온 것과는 상당히 달라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이어 자신은 미국의 경기침체를 예상하고 있지는 않지만 지난 주 0.75% 포인트 인하에 이은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추가적 금리 하향조정 가능성이 시사하는 것처럼 미국시장이 매우 취약한 상태라고 진단했다. 그는 GM이 이제까지의 FRB 조치에 고무돼 있다고 전하면서 시장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취약하지만 경제의 다른 부분은 보다 안정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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