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중국서 사상최대 월판매 기록

입력 2008년02월01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서울.베이징=연합뉴스) 김범현 기자 홍제성 특파원 = 현대차와 기아차가 중국에서 나란히 사상 최대의 월간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현대차의 중국 합작법인인 베이징현대차는 중국 진출 이후 처음으로 월간 판매량 3만대를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베이징현대차는 지난 1월 작년 동월에 비해 23.8% 늘어난 3만63대를 판매했다. 이는 2002년 중국 진출 이후 월간 최대 판매실적에 해당한다.

베이징현대차는 지난해 9월부터 실시한 현장중심 체제의 효과가 나타나고 엘란트라(한국명 아반떼)가 춘제(春節.설)를 앞두고 소비자의 관심을 끌면서 이 같은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베이징현대차는 2002년 12월 EF쏘나타를 중국공장에서 처음 생산한 이후 중국시장에서 급성장세를 이어갔지만, 작년에 중국 순위가 8위로 하락하는 등 고전해왔다. 올해 38만대의 판매 전략을 세운 베이징현대차는 오는 4월 제2공장을 준공하고 HDC(아반떼), NFC(쏘나타) 등 신차 출시, 딜러 경쟁력 강화, 베이징올림픽에 맞춘 브랜드 마케팅 등을 통해 판매 목표 달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한 기아차의 중국 합작법인인 둥펑위에다기아는 지난 1월 한달간 1만4천603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달인 작년 12월에 비해 24.7%, 작년 동월에 비해 38.3% 각각 증가한 수치다. 베이징현대차와 마찬가지로 둥펑위에다기아 역시 2002년 법인 출범 이후 가장 좋은 실적을 냈다.

기아차의 중국내 판매 증대는 제2공장 가동 및 중국형 쎄라토 투입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작년 중국에서의 쎄라토 판매는 월 3천-6천대였으나, 12월 7천61대가 팔린데 이어 1월에는 8천662대가 판매됐다. 또한 작년 10월 선보인 SUV 스포티지의 선전도 눈에 띈다. 작년 10월 1천762대, 11월 2천1대, 12월 1천950대가 팔린데 이어 1월 2천380대가 팔리는 등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같이 사상 최대의 월간 판매실적을 기록하며 올해 중국 판매를 개시한 현대차와 기아차가 각각의 연초 제시한 목표인 38만대와 25만대를 달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와 관련,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베이징 올림픽 효과 등으로 중국 산업수요가 작년 대비 21.9% 증가한 618만대로 예상된다"며 "또한 각사의 제2공장 준공을 계기로 안정적인 생산이 뒷받침될 것이므로 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말했다.

kbeomh@yna.co.kr jsa@yna.co.kr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