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연합뉴스) 진병태 특파원 =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경쟁이 한층 격화될 전망이다. 상하이데일리의 13일 보도에 따르면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최근 실시한 가격동향 조사에서 공급확대로 올해 중국에서 판매되는 자동차 가격이 5% 내려갈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지난해 가격 하락폭 4.86%에 비해 소폭 확대된 것이다.
중국은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자동차 시장이다. 업체간 인수합병(M&A)으로 생산설비가 늘어난데다 중국의 국내업체들마저 증시상장으로 자금을 조달한 뒤 설비를 경쟁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위안화 절상이 가속화되면서 부품을 값싸게 조달할 수 있고 국내 비용상승분을 상쇄할 수 있었던 것도 한 요인이다.
위원회는 올해 중국시장에서 80개의 신 모델이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해 하반기 이후 기록적인 유가상승으로 판매증가율은 둔화될 가능성이 높다. 중국의 자동차판매는 올해 13% 증가한 1천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지난해 증가율 22%에는 크게 못미치는 것이다.
중국의 자동차수출은 지난해 61만2천700대로 전년에 비해 79% 늘었고 금액기준으로는 73억1천200만달러 어치를 수출해 130%의 증가세를 보였다. 자동차 수입은 지난해 31만4천200대로 37% 증가했다고 자동차제조업체협회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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