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수입·판매업체인 스투트가르트스포츠카(SSCL)는 22일 서울 강남 전시장에서 카이엔 GTS 발표회를 갖고 판매에 들어갔다.
새 차는 SUV에 스포티함을 더한 게 특징이다. 외관은 카이엔 터보와 같은 모양의 범퍼가 장착됐고, 사이드 실은 날렵한 인상을 준다. 확대된 흡기 그릴은 냉각장치로 유입되는 공기량을 늘렸다. 뒷부분에는 트윈튜브 타입의 듀얼 머플러로 강렬함을 살렸다. 뒷유리 위에 달린 2단 루프 스포일러는 무상으로 선택이 가능하다. 또 21인치 휠에 295/35 사이즈 타이어를 끼워 스포티함을 강조했다. 전체 실루엣은 카이엔S보다 29mm 넓고 24mm 낮아졌다.
인테리어는 계기판과 센터콘솔, 도어 라이닝 부분에 가죽으로 마감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센터 암레스트와 천장, 기어 레버 부분에는 알칸타라 가죽을 씌웠다. 스포츠 버킷 시트는 지지력이 좋으며 몸을 단단히 잡아준다. 앞좌석은 12방향으로 조정된다. 뒷좌석 역시 스포츠 버킷 시트다.
엔진은 카이엔S에 탑재한 직접분사 방식의 V8 4.8ℓ 405마력을 얹었다. 흡기 매니폴드에 중점을 두고 Y 형상의 넓어진 흡기관을 끼워 보다 많은 공기를 낮은 저항으로 빨아들인다. 이와 함께 수동이 가능한 팁트로닉S 트랜스미션을 조화시켜 스포티한 주행성능을 보인다. 최고시속은 251km, 0→시속 100km 도달시간은 6.5초.
이 차에 적용된 상시 4륜구동 방식은 PTM(포르쉐 트랙션 매니지먼트)이 최적의 구동력 배분을 책임지며 평상 시 전후 38대 62 비율로 토크를 전달한다. 차 상태를 지속적으로 감시하는 센서를 이용하는 PTM은 온로드 및 오프로드 어느 곳에서나 주행상황에 따라 전자모터가 다중 클러치를 제어, 적절한 휠로 필요한 만큼의 토크를 낸다.
새 차의 서스펜션은 포르쉐 스포츠카에만 채용했던 스틸 스프링과 첨단 가변형 댐퍼 시스템인 PASM(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이 조합됐다. 스틸 스프링은 카이엔S의 스프링보다 더 단단하며 지상고가 24mm 낮다. 스틸 스프링을 빼고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는 에어 서스펜션은 기존 카이엔의 에어 서스펜션에 비해 차고를 20mm 낮출 수 있다. 또 6단계로 차고 모드를 지원하며, 최대 90mm 범위에서 차의 높낮이 조절이 가능하다. 에어 서스펜션에서 선택할 수 있는 PDCC(포르쉐 다이내믹 섀시 컨트롤)는 안티 롤바를 연속 제어해 차체의 기울어짐을 최소로 억제한다.
카이엔 GT-S의 판매가격은 1억890만원이다.
진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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