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브랜드 10년 더 쓰고 싶다"

입력 2008년02월26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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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가 "삼성" 브랜드를 향후 10년간 더 쓰고 싶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아울러 현재 삼성과는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회사 장 마리 위르띠제 사장은 26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해 지난해 실적을 발표했다.

르노삼성에 따르면 지난해 실적은 내수 11만7,204대와 수출 5만4,971대 등 총 17만2,175대로, 출범 이후 최다 판매실적을 달성했다. 이에 따라 2007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8.5% 증가한 2조8,010억원에 달했다. 영업이익은 2,170억원을 기록했다. 위르띠제 사장은 "여러 신차 투입 등으로 실적이 개선됐다"며 "올해도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위르띠제 사장과의 일문일답.

-2006년과 비교할 때 영업이익이 감소했는데 원인은.
"가장 큰 이유는 환율이다. 르노삼성은 기어박스를 일본에서 전량 수입하는데 엔화 가치가 급상승해 원자재 수급비용이 늘었다. 또 지난해는 신차 출시가 많았던 만큼 개발비용에 투자가 뒤따랐다. 더불어 2006년은 세금을 환급받았으나 지난해는 없었다. 이 세 가지가 영업이익 하락의 근본 이유가 됐다"

-2010년에 50만대를 생산목표로 내세운 바 있는데 부산공장의 3교대와 관련이 있는 지.
"궁극적인 목표가 연간 50만대 생산이라는 것이지 당장 하겠다는 얘기는 아니다. 일단 올해는 20만대로 잡고 있다"

-2007년 생산과 목표가 일치했는 지. 그리고 카를로스 곤 회장이 삼성 브랜드를 향후 10년간 더 쓰고 싶다고 했는데.
"부산공장의 시간 당 생산대수는 55대 정도다. 이를 60대로 높이기 위해 노력중이다. 연말에는 64대까지 끌어올리는 게 목표다. 그렇게 되려면 투자가 전제돼야 한다. 게다가 수출과 내수도 적절히 물량을 배합해야 한다. 삼성 브랜드와 관련해선 곤 회장의 말 그대로다. 2010년이 되는 내년에 삼성과의 브랜드 사용계약이 종료된다. 그러나 르노는 삼성 브랜드 사용을 향후 10년간 더 희망한다는 점을 내비친 것이다. 현재도 좋은 관계인 만큼 그렇게 되리라고 본다"

-QM5의 수출목표와 올해 수출비중은.
"사실 구체적인 숫자에 대해선 아직 언급하기 어렵다. 다만 르노삼성이 매년 국내에서 12만대 시장을 유지하는데 올해는 그 이상이 될 것이라는 점은 말할 수 있다. 그러자면 품질이 좋아야 한다. 르노삼성은 품질우선주의를 표방하는 기업이다"

-닛산과의 관계, 르노 차종의 도입계획은.
"르노와 닛산은 협력체다. 닛산과 르노삼성은 직접적인 관계가 없다. 그리고 르노의 소형차종은 들여올 계획이 없다. 한국 내 소형차시장 규모가 크지 않아서다"

-SM5 뉴 임프레션의 리콜관련 입장은.
"개별고객에게 모두 연락해 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미 잘 알고 있듯이 SM5 뉴임프레션 LPLi 중에서도 일부 차종에서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됐다. 이에 따라 현재 프로그램 개선을 통해 해결하고 있다. 검증된 해결방안이기도 하다. 이에 대해 고객들도 만족해하고 있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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