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그룹코리아는 26일 미니 강남 전시장에서 쿠퍼 클럽맨을 출시했다.
미니 쿠퍼 클럽맨은 고유한 미니의 디자인 DNA는 그대로 간직하면서 기능성과 스타일링면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새로운 개념의 모델이다. 디자인과 차체 구조에 따라 각기 다른 개성의 쿠퍼 클럽맨, 쿠퍼S 클럽맨이 있다. 5도어로 설계된 새 차는 쿠퍼보다 뒷좌석 무릎공간이 80mm 늘어나고, 전체 길이도 240mm 길어졌으며, 클럽도어라는 보조뒷문을 추가해 뒷좌석으로 드나들기 편리하다. 클럽도어는 조수석 도어와 함께 좌우로 열리는 구조로, 조수석 도어를 열었을 때만 열 수 있도록 해 탑승자의 안전을 고려했다.
짐 싣는 공간은 기존 680ℓ에서 930ℓ로 늘어나 실용성이 높아졌다. 트렁크의 분할식 뒷문은 좌우로 열려 물건을 싣기에 유용하다. 또 오른쪽 문을 먼저 열면 왼쪽 문이 따라서 열리는 방식이어서 조작이 편리하다. 트렁크 공간은 뒷좌석을 세운 상태에서는 260ℓ, 모두 접은 상태에서는 930ℓ까지 공간이 확보돼 이전보다 각각 37%, 61% 정도 커졌다.
보디컬러는 클럽맨 전용의 ‘핫 초콜릿’을 포함해 총 12가지 색상이 있다. C필러와 지붕은 보디컬러에 따라 실버 또는 블랙으로 구성되며, 실내 컬러라인은 다크 그레이가 적용된다.
인테리어는 기존 2세대 미니 쿠퍼의 독창적인 인테리어를 그대로 계승했다. 대시보드 한가운데 위치한 크고 둥근 미니만의 독창적인 중앙 속도계기판과 깔끔한 다이얼, 엠블럼 모형의 에어컨 스위치 및 엔진 스타트/스톱 버튼을 갖췄다.
엔진은 쿠퍼 클럽맨이 120마력을 발휘하는 4기통 1.6ℓ 자연흡입 방식의 가솔린으로, 정지에서 100km/h 도달시간은 10.9초, 안전 최고속도는 195km/h의 성능을 발휘한다. 연비는 13km/ℓ다. 쿠퍼S 클럽맨은 직접분사 방식의 4기통 1.6ℓ 터보차저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75마력, 최대토크 24.5kg·m (오버부스트 시 26.5kg·m), 정지에서 100km/h 도달시간 7.8초, 안전 최고속도 219km/h의 성능을 갖췄다. 연비는 12.1km/ℓ. 두 차 모두 6단 자동변속기를 기본 장착했다. 새로운 전자식 파워 보조 스티어링도 적용해 안정적이며 민첩한 주행이 가능하다.
쿠퍼 클럽맨은 4개 좌석에 총 6개의 에어백과 3단 자동잠금식 좌석벨트를 달았으며, 앞뒤 오버행이 다소 짧지만 충돌 시에는 충격을 다른 부분으로 전환시키도록 설계했다. ABS를 비롯해 전자제어 제동력배분 시스템, 코너링 브레이크 컨트롤, 트랙션컨트롤 시스템이 더해진 자동안전주행 시스템, 언덕에서 3초간 밀리지 않게 제어하는 힐 어시스턴트 기능이 추가된 주행안전조절장치 등을 기본으로 갖췄다. 특히 소형차 중에선 유일하게 런플랫 타이어를 끼워 타이어 펑크 등 비상상황 발생 시 80km/h의 속도로 150km를 달릴 수 있고, 스페어 타이어를 넣고 다니지 않아도 돼 무게절감으로 인한 연비절약효과를 누릴 수 있다.
판매가격은 쿠퍼 클럽맨 3,600만원, 쿠퍼S 클럽맨 4,100만원이다.
진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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