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이홍기 특파원 = 도요타자동차는 오는 2012년 세계 각지에서의 자동차 생산 목표를 1천130만대 정도로 잡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27일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실적보다 30% 가량 많은 것으로, 중국 등 신흥 시장을 중심으로 판매가 대폭 신장될 것으로 판단, 해마다 60만대 정도씩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목표가 실현되면 도요타의 자동차 생산은 지난 2002년 563만대에서 10년만에 두배로 불어나게 된다.
도요타는 지금까지는 다이하쓰와 히노자동차 등 계열사의 생산대수까지 포함시켜 오는 2009년 목표를 1천40만대로 세웠으나 이번 목표에는 계열사를 제외하고 도요타 단독 생산만을 포함한 수치라고 신문은 밝혔다. 도요타는 이같은 중기 생산.판매 목표를 주요 부품 회사에 제시, 설비투자와 인력 계획 등에 반영토록 할 방침이다.
한편 도요타는 고급 차종인 렉서스의 신흥시장 판매를 늘리기 위해 다와라(田原)공장 등 주력 공장의 설비를 증강해 2009년도 중에 생산능력을 현재보다 35% 많은 연간 85만대를 생산할 계획이다. 렉서스의 주력 시장인 북미 시장이 개인소비 부진으로 신차 판매가 늘지않음에 따라 러시아와 중국 등 신흥국의 부유층을 중심으로 급속히 확대되고 있는 고급차 수요에 대응하기위한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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