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내수판매, 현대·기아만 증가

입력 2008년03월03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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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국내 자동차판매실적이 내수와 수출 모두 증가세를 나타냈다. 특히 수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4% 이상 신장했다.

3일 국내 완성차 5사가 발표한 판매실적에 따르면 2월 자동차판매대수는 모두 38만7,195대(KD 제외)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2% 늘어난 것으로, 이에 따른 1~2월 누적판매도 86만6,200대로 11.1% 증가했다.

내수는 9만1,238대가 팔렸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2.9% 신장한 수치다. 그러나 영업일수 부족으로 1월에 비해서는 5.6% 하락했다. 1~2월 누적판매는 18만7,927대로 지난해보다 2.6% 성장했다. 연초부터 쏟아진 신차효과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업체별 실적에선 현대가 4만7,769대를 판매, 전년 대비 9.9% 늘었다. 차종별로는 쏘나타(1만227대), 아반떼(7,489대), 그랜저(5,030대)를 중심으로 제네시스(2,809대)가 판매증가에 기여했다. 싼타페(4,065대)와 포터(5,487대), i30(2,200대)도 판매호조를 보이는 등 전반적으로 고른 인기도를 나타냈다.

기아는 2만4,058대를 팔아 지난해보다 12.4% 상승했다. 영업일수 부족에도 불구하고 1월보다도 9.2% 늘었다. 차종별로는 모닝(8,756대)이 대박행진을 이어간 반면 기대를 모았던 모하비(1,108대)는 전월보다 적게 팔렸다. 오피러스(1,238대)도 경쟁사 신차 출시로 가격인하 효과가 상쇄됐다.

GM대우는 총 9,076대를 판매, 전년보다 10.5%나 하락했다. 차종별로는 마티즈(4,334대)가 인기를 이어갔고, 신형 토스카(2,325대)도 약간 늘었으나 윈스톰(1,442대)은 판매가 줄었다.

르노삼성은 7,030대를 팔아 전년에 비해 20.7% 감소했다. 차종별로는 SM5(3,022대)가 인기를 끌었으나 기대를 모았던 QM5(1,045대)는 저조한 실적을 보였다. 1~2월 누적판매도 판매차종이 늘어난 가운데 1만6,074대로 전년 대비 12.2% 뒷걸음쳤다.

쌍용은 3,305대를 판매해 지난해 대비 31.2%나 하락했다. 차종별로는 액티언 스포츠(1,301대)와 체어맨H(606대)가 그나마 실적을 유지했다. 1~2월 누적판매도 8,306대로 18.2% 줄었다.

수출은 29만5,957대로 전년과 비교해 4.7% 증가했다. 1~2월 누적도 67만8,273대로 13.8% 늘었다. 업체별로는 현대가 16만2,168대를 수출해 전년 대비 12.8% 신장했다. 반면 기아는 7만4,976대로 0.7%, 르노삼성도 2,286대로 32.2%, GM대우는 5만2,100대로 0.8% 각각 하락했다. 이와 달리 CKD는 9만1,553대로 34% 증가했다.

*차종별 판매실적 자료실에 있음.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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