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연합뉴스) 이 유 특파원 = 세계 최초의 "그린 스포츠카"가 그 모습을 드러냈다.
영국의 자동차 제조업체인 모건 모터 컴퍼니는 수소 연료로 달리는 스포츠카인 "라이프카"(Lifecar)를 제작해 6일부터 개시되는 제78회 제네바모터쇼에 전시한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전했다. 최고 시속 145㎞인 라이프카는 출발후 7초 사이에 시속 97㎞까지 가속이 가능하지만, 수증기를 제외하고는 어떠한 배기가스도 방출하지 않는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모건 모터 컴퍼니가 190만 파운드(36억원)를 들여 만든 이 경량 모델의 스포츠카는 더욱 개선된 연료전지와 에너지 저장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연료를 꽉 채우면 400㎞까지 달릴 수 있다. 라이프카의 연료전지는 전형적인 연소 엔진에서 나오는 전력의 5분의 1 정도에 해당하는 약 22㎾의 전력을 제공하고 있으며, 가속이 필요하거나 언덕을 올라갈 경우에는 초강력축전지로부터 추가로 전력을 공급받게 된다.
모건 모터측은 이 같은 라이프카가 현 시점에서는 아직 개념 수준이지만, 앞으로 어떤 시점에서는 상용화를 위한 양산에 들어갈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 회사 간부인 매튜 파킨은 제네바모터쇼에서 "반응을 측정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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