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자동차그룹 9만 임직원이 헌혈에 앞장선다.
현대·기아차그룹은 3월을 "임직원 헌혈봉사의 달"로 정하고 3월말까지 "함께 움직이는 세상–2008 헌혈캠페인"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현대, 기아,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등 그룹 내 18개 계열사의 전국 37개 사업장에서 9만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현대·기아차그룹은 특히 겨울철 일반인들의 헌혈참여가 저조해 사회적으로 혈액부족현상을 겪고 있어 헌혈캠페인을 통해 원활한 혈액수급을 돕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면서 임직원들에게는 사회봉사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기아차그룹은 대규모 헌혈캠페인을 매년 실시하고 있다. 임직원들의 높은 호응으로 캠페인 첫 해인 2004년부터 작년까지 줄곧 단일기업 및 단체 중 헌혈참여 1위를 지키고 있다. 특히 올해는 캠페인기간중 현대 울산공장에 근무하는 윤성호(43, 변속기보전부) 씨의 사례를 바탕으로 헌혈캠페인 광고를 제작, 사내 게시판과 사보 등에 게시하고 헌혈에 대한 임직원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고 있다. 이 광고는 2002년 윤 씨가 급성 골수성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울산공장 직원들이 자발적 헌혈운동에 나서 540여 개의 헌혈증을 전달하는 등의 도움을 통해 윤 씨가 백혈병을 이겨내고 2003년말 업무에 복귀할 수 있었던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현대·기아차그룹은 지난해 6월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매년 1회 이상 전국 규모의 정기적인 단체헌혈을 실시하고,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등록헌혈회원 가입을 적극 홍보한다는 헌열약정식을 갖는 등 선진 헌혈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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