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가 QM5의 수출에 본격 나서며 내수 위주의 판매전략을 수정했다. 특히 르노삼성은 6일 QM5 500대를 "르노" 브랜드로 프랑스행 배에 선적, 수출주도형 기업으로의 변신을 선언했다.
르노삼성이 수출에 비중을 높게 두는 건 무엇보다 내수시장의 성장에 한계가 있다고 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게다가 QM5는 지난해 12월 출시 첫 달에는 2,518대가 팔리며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입했으나 올들어 1월 2,114대, 2월 1,045대 등으로 판매가 줄고 있는 상황이다.
르노삼성은 "2월의 경우 QM5 수출물량을 생산하느라 내수공급이 충분치 않았던 데다 근로일수도 적어 생산 자체가 많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르노삼성 입장에선 QM5 수출을 공장에 활기를 불어넣는 기폭제로 삼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내수시장에서 르노삼성이 다소 고전하는 것을 감안하면 수출이 르노삼성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SM3와 QM5는 수출이 가능한 차종이라는 점을 최대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르노삼성은 이 날 선적을 시작으로 르노에 QM5(수출명 르노 꼴레오스)를 연간 2만대 정도 수출할 계획이다.
권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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