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차, 윈스톰 비교광고 '파격'

입력 2008년03월06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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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대우자동차가 현대자동차 싼타페에 직격탄을 날렸다. 윈스톰이 싼타페보다 낫다는 점을 직접적으로 언급한 비교광고를 내보낸 것.



GM대우는 최근 시작한 신문 및 라디오 광고에서 싼타페는 필요한 기능이 모두 선택품목이지만 윈스톰은 기본품목이라는 점을 집중 부각시켰다. 이를 통해 싼타페보다 윈스톰의 제품력이 앞서 있음을 강조한 것. 국내 자동차업계에서 경쟁사 제품을 직접적으로 비교하는 광고를 내보내는 건 이례적이다.



GM대우 관계자는 "공격적인 마케팅을 위해서라면 1위를 겨냥하는 게 낫다"며 "자체적으로 싼타페에 비해 제품력에서 전혀 손색이 없음을 직접적으로 드러낸 광고"라고 밝혔다.



해당 광고가 나가자 비교대상이 된 현대측은 불쾌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그 동안 기업의 상도의로 직접적인 비교는 자제해 온 상황에서 싼타페가 대상이 된 건 뜻밖이라는 것.



현대 관계자는 "싼타페와의 비교가 기분좋은 일일 수 없다"며 "그러나 별도로 대응을 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굳이 대응해봐야 현대로선 얻을 게 없다는 판단인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외국에선 경쟁제품과의 비교광고가 일반화돼 있다"며 "현대도 미국에서 베라크루즈를 출시할 때 다른 차종을 등장시킨 적이 있는데, 비교광고는 1위 업체에겐 불쾌하지만 후발주자에겐 매우 도발적인 마케팅"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GM대우로선 국내 SUV시장 판매 1위인 싼타페를 끌어들여 윈스톰을 적극 육성하는 전략"이라고 풀이했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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