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모터쇼 화제의 차

입력 2008년03월09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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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5대 모터쇼 중 하나인 제네바모터쇼가 오는 16일까지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센터에서 개최된다. ‘창조와 환경을 향한 도전’을 주제로 열리고 있는 이번 모터쇼에는 각종 친환경 컨셉트카 및 양산차가 대거 소개됐다. 각 브랜드의 주요 전시모델을 소개한다.

기아 소울.


<컨셉트카>

▲기아자동차 소울

이번에 출품된 소울은 스포츠, 아웃도어, 하이브리드 등 3종이다. 소울은 미니밴과 SUV가 조화된 도심형 CUV로, 기아의 유럽 공략을 위한 전략모델이다. 그 만큼 양산형에 가까운 컨셉트카다. 소울 버너는 외관에 용 그림과 레드 컬러를 조화시켜 스포티한 이미지를 살렸다. 소울 디바는 여성 고객을 타깃으로 고급스러움과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개발했다. 소울 서처는 아웃도어 모델이다.

르노 메간 쿠페.


▲르노 메간 쿠페

르노가 폭스바겐 시로코와의 경쟁모델로 양산형에 가깝게 만든 컨셉트카다. 가장 눈길을 끄는 곳은 잠자리 날개형 도어로, 휴대폰을 이용해 개폐가 가능하다. 외관은 커다란 범퍼, 넓으면서도 낮은 라디에이터 그릴 등으로 포인트를 줬다. 스타일리시한 유선형 실내엔 터치스크린 멀티미디어 플레이어, 붉은 색상의 시트 등을 갖췄다. 6단 수동변속기와 함께 2.0ℓ 터보엔진을 얹어 출발 후 시속 100km 도달시간 7.2초의 성능을 발휘한다.



사브 9-X 바이오 하이브리드.
▲사브 9-X 바이오하이브리드

2001년 열린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 9-X 컨셉트카를 선보인 이후 사브가 오랜만에 내놓은 새 컨셉트카다. 디자인은 에어로X, 9X 컨셉트카 등에서 많은 부분을 채용했다. 양산이 가능한 친환경 파워트레인을 적용했다. 엔진은 1.4ℓ 200마력의 터보 바이오파워와 배터리팩이 동력을 보조해 연료소모와 이산화탄소 배출을 최소화했다.



▲피닌파리나 신테시

피닌파리나 신테시.
“우리는 길고 낮은 차를 좋아한다”는 피닌파리나 디자인 책임자 로위 버미어시의 말처럼 이 차는 길이 4,800mm로 벤츠 E클래스보다 짧고, 높이는 1,280mm로 포르쉐 911보다 낮다. 또 각 휠에는 전기모터 파워를 쓰는 등 각종 최신 기술로 무장했다. 1970년대에 유행했던 페라리 디자인을 채용했으며, 위로 열리는 도어를 적용해 옆모양도 인상적이다.



▲오펠 메리바

오펠의 새로운 컨셉트카인 메리바는 활용성이 많은 모델로 차별화된 윈도라인과 아치형 루프, 넓은 트랙 및 보디구조 등을 갖췄다. 오펠의 차세대 모델들의 디자인 방향을 제시한다. 앞도어는 편의성을 높였으며, 뒷도어는 차의 뒷쪽으로 열리게 했다. 이 차는 B필러 아래 윈도를 개방감있게 설계해 뒷좌석 승객들을 배려했으며, 다이내믹한 실루엣을 살렸다. GTC 쿠페에서 영감을 얻은 옆모양은 차별화된 캐릭터 라인을 강조했다.

오펠 메리바.


▲이탈디자인 콰란타

이탈리아 카로체리아인 이탈디자인은 설립 40주년을 맞아 컨셉트카 콰란타를 소개했다. 이 차는 ‘익스트림, 생태학적, 4WD 슈퍼 스포츠카’를 컨셉트로 한 이 회사의 첫 번째 하이브리드카로, 미드십 엔진이다. 토요타의 하이브리드 시너지 드라이브 및 태양광을 활용해 강력한 성능과 함께 기술혁신을 이룬 게 특징이다. F1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된 이 차는 3명의 어른과 1명의 어린이가 탈 수 있다. 출발 후 시속 100km 도달시간 4초의 성능을 자랑한다.



이탈디자인 콰란타.
▲세아트 보카네그라

이 차의 이름은 ‘블랙 마우스(black mouth)’란 의미의 스페인어다. 앞부분의 그릴과 헤드 램프 등을 검은 색으로 처리해 붙인 이름이다. 외관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대형 모노그래픽이 강조된 그릴과 램프다. 다른 모델에 비해 낮게 설계해 독특하다. 양산형에 가깝게 만들었다. 전반적으로 다이내믹함을 추구하고 있으며, 실내엔 각종 편의장비 등으로 무장했다.



▲마그나슈타이어 밀라 알핀

세아트 보카네그라.
이 차는 알프스산맥의 바위와 얼음 등에서 영감을 얻어 설계된 단순한 모양의 4×4다. 차의 아랫 부분은 바위의 회색을 상징하며, 3기통 1,000cc 엔진을 얹었다. 여기에 CNG(압축천연가스) 하이브리드 파워 시스템과 20kW의 전자모터를 조화시켰다. 커다란 걸윙도어로 외관상 독특함을 준 귀여운 모델이다.



▲스즈키 A-스타

지난해 출시한 스즈키 스플래시 및 오펠 아길라 등을 기본으로 개발한, km당 109g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친환경 모델이다. 휠과 헤드 램프, 사이드 미러 등에 밝은 분홍색으로 포인트를 줬으며, LED 램프를 적용했다. A-세그먼트 모델로,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한다. 조만간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마그나슈타이어 밀라 알핀.


<양산차>

▲폭스바겐 시로코

2006년 파리오토살롱에서 소개한 컨셉트카 아이록의 양산모델로, 뉴 골프를 기본으로 한 쿠페다. 폭스바겐그룹 내에서 아우디 TT보다 아랫급에 위치한다. 시로코는 소형 해치백으로, 1974년부터 1992년까지 판매됐다. 새롭게 탄생한 시로코는 스포티함을 추구하고 있으며, 전체적인 디자인은 아이록에서 많이 채용했다.

스즈키 A-스타.


▲포드 피에스타

지난해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발표한 컨셉트카 버브의 양산모델이다. 버브보다 차체가 25mm 높아졌으나 디테일한 모양은 거의 흡사하다. 전반적으로 키네틱 디자인 컨셉트를 적용해 깔끔한 모양이다. 커다란 그릴을 중심으로 고양이 눈처럼 생긴 헤드 램프로 포인트를 줬다. 마쓰다 마쓰다2와 플랫폼을 공유하지만 강성을 높이고 무게를 줄여 연비를 향상시켰다.



폭스바겐 시로코.
▲토요타 iQ

컨셉트카 아이고의 양산모델이다. 향후 토요타의 새로운 엔트리급 모델이 될 전망이다. 3+1 좌석을 채택해 어른 3명과 어린이 1명이 탈 수 있다. 길이는 2,980mm로 아이고보다 410mm 짧고 스마트 포투와 비슷하다. 날렵한 삼각형 헤드 램프를 달았으며, 앞뒤 캐릭터 라인이 독특하다.



▲켄 오쿠야마 K.O7

포드 피에스타.
페라리 엔초를 디자인한 것으로 유명한 전설적인 디자이너 켄 오쿠야마가 이번 모터쇼에 K.O7를 선보여 화제가 됐다. 로터스 슈퍼세븐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이 차는 미드십 4기통 엔진을 탑재했다. 일명 ‘사이클 윙’으로 불리는 펜더는 메인 보디와 분리돼 있는 특이한 구조다. 형제차인 K.O8 쿠페와도 비슷한 모양이지만 싱글 패널 루프와 독특한 윈드실드 등으로 차별화했다. 카본화이버 등 첨단 소재로 설계했다.



▲시트로엥 C5

시트로엥이 르노 라구나, 포드 몬데오, 폭스바겐 파사트 등이 포진한 유럽의 D-세그먼트에 도전할 전략모델이다. 푸조 407 플랫폼을 기본으로 하며, 구형을 크게 개선했다. C4에서 보여줬던 부메랑 헤드 램프와 리어 램프를 사용했다. 휠베이스는 407보다 길며, 옵션으로 파노라마 루프를 달 수 있다.

토요타 iQ.


▲스코다 슈퍼비

폭스바겐 파사트와 플랫폼을 공유하며, 2세대 모델이다. 1세대보다 35mm 길고, 18mm 넓으면서도 8mm 낮아졌다. 휠베이스는 42mm 길어졌다. 5단 자동과 수동변속기를 기본 장착했다. 듀얼클러치는 옵션.



켄 오쿠야마 K.07.
▲란치아 델타

1980년 컨셉트카로 소개한 델타는 앞바퀴굴림의 컴팩트카로, 주지아로의 디자인이 돋보였다. 뉴 델타는 란치아스타일센터에서 디자인했다. 란치아의 과거 명성을 되살린다는 컨셉트로 제작했다. 새 차는 C-세그먼트의 중형 세단으로 넓어진 실내, 각종 최신장비 등으로 거듭났다. 120~200마력의 가솔린과 디젤엔진 모두 있다. 수동이 가능한 6단 자동변속기를 기본으로 했다.



▲볼보 XC60

시트로엥 C5.
스포티 크로스오버를 추구하는 볼보의 신차로, BMW X3와 랜드로버 프리랜더 등이 경쟁모델이다. 지난해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데뷔한 컨셉트카의 양산모델이다. 편의성 높은 왜건으로 오프로드형 SUV의 성격을 조화시켰다. 아이팟 센터콘솔 등으로 젊은 층을 위한 편의장치를 갖췄다. 올 중반기부터 유럽 판매에 들어간다.







스코다 슈퍼비.


란치아 델타.
볼보 XC60.


진희정 기자 jinhj@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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