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시즌 F1 레이스가 시작된다

입력 2008년03월11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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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개최 59년째를 맞는 F1이 오는 16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개막전을 시작으로 18라운드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올시즌 F1은 호주를 시작으로 최종전인 브라질까지 약 8개월간 지난해에 비해 1라운드가 늘어난 18라운드의 레이스를 펼친다. 특히 올시즌에는 스페인 발렌시아와 싱가포르가 새로운 서킷으로 등장했다. 스페인은 유럽 그랑프리로, 싱가포르는 야간 레이스로 진행된다.



올해 가장 관심을 끄는 경기는 싱가포르 레이스다. 오는 9월28일 열릴 이 레이스는 일본, 말레이시아, 중국, 바레인에 이어 아시아에서 다섯 번째로 개최되며, 1950년 F1이 시작된 이후 한 번도 시도된 적이 없는 야간 레이스여서 올시즌 최고의 이벤트로 꼽힌다. 이 경기는 일몰 이후인 밤 8시에 경기가 시작돼 조명에 의지한 첫 F1 경기로 헤드 램프가 없는 F1 머신이 최고 350km/h의 속도를 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싱가포르는 야간경기를 위해 트랙으로 임시 활용하는 도심 시가지 도로에 축구장 조명보다 4배 밝은 3,000룩스의 특수 조명 1,600개를 새로 설치할 예정이다.



올시즌엔 신인 드라이버의 대거 영입으로 각 참가팀의 라인업에 크고 작은 변화가 이뤄졌다. 넬슨 피케 주니어(르노), 티모 글록(토요타) 등의 신인선수와 나카지마 카주키(윌리엄스), 세바스찬 베텔(스쿠데리아 토로 로소) 등이 풀 시즌에 참가한다. 이 때문에 올해는 젊은 드라이버들의 뜨거운 경쟁이 예상된다.



이 밖에 올 시즌부터 트랙션컨트롤 시스템의 사용이 금지돼 레이서의 운전실력이 승부에 미치는 영향력이 이전보다 커졌다. 또 연속 2경기였던 변속기 교체가 4경기로 늘어났으며, 교체할 경우 예선성적에 따른 본래 위치보다 5단계 뒤쪽에서 출발하게 된다.



드라이버 챔피언십에서는 지난 시즌 월드챔피언인 키미 라이코넨(페라리), 최초의 흑인 드라이버로 2위를 차지한 루이스 해밀턴(맥라렌), 2005년과 2006년의 더블 챔피언인 페르난도 알론소(르노) 등의 3파전이 관심을 끈다. 여기에다 북미 최대 포뮬러 레이스인 챔프카에서 4년 연속 챔피언을 차지한 뒤 F1으로 온 세바스찬 부르대(스쿠데리아 토로 로소)의 활약도 기대된다.



한편, F1은 UN 협력기구인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주관하는 자동차경주대회로 관중 및 시청자 규모와 경제 파급력 등에서 올림픽, 월드컵에 버금가는 세계 3대 스포츠 이벤트다. 특히 한국의 전라남도에서 오는 2010년부터 7년간 개최가 확정돼 개최준비가 진행되고 있다.



한창희 기자 motor01@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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