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젊은 고객 흡수 위해 라인업 강화”

입력 2008년03월11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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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수입차시장의 성장과 고객층 확대에 따라 올해는 질적 성장과 볼륨 증가를 함께 이룰 계획입니다”



하랄트 베렌트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MBK) 사장은 그 동안 벤츠의 ‘질적 성장’이란 화두가 ‘볼륨 증가’로 바뀐 게 아니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베렌트 사장은 이제 수입차가 일부 계층만을 위한 게 아니라 각자의 라이프 스타일과 개성을 나타내는 존재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올해는 이 같은 흐름에 발맞춰 좀 더 다이내믹한 이미지로 20~30대 고객층을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그와의 일문일답.



-MBK의 2007년 판매 및 경영결과는.

“지난해는 벤츠의 라인업을 확대하며 새로운 포지셔닝을 시도했다. 엔트리급 모델인 마이B와 7년만에 풀체인지된 뉴 C클래스의 출시 등으로 화제를 모으며 젊은 층까지 고객을 확대한 의미있는 해였다. 마이B는 출시 이후 2007년에만 600대 이상 판매됐고, 뉴 C클래스는 출시 2개월만에 1,000대 이상 계약됐다. 또 E220 CDI, ML280 CDI, C220 CDI 등 차세대 CDI 엔진을 얹은 모델들로 국내 프리미엄 디젤시장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이를 통해 지난해 5,500대 이상 판매하며 목표를 달성했다”



-올해 판매목표 및 주요 계획은.

“올해도 지난해와 같이 두 자리 수의 성장률(10% 이상, 6,000~6,500대 정도)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03년 MBK 설립 이후 계속돼 온 상승세는 그 동안 꾸준히 추진해 온 고객만족 경영 및 서비스 역량 강화 전략이 고객들의 호응을 얻어 나타난 결과다. 2008년엔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만족시키는 라인업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 단기간의 대 고객활동이 아닌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고객 서비스를 추구해 나갈 것이다”



-2008년 신차 출시 계획은.

“올해는 시장 성장에 따라 고객에게 선택의 폭을 넓히는 해로 만들겠다. 상반기에는 친환경 고효율 디젤차인 CDI 모델들로, 하반기에는 SL63 AMG, C63 AMG 등 고성능 모델들, SUV인 GLK클래스 등을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S320 CDI는 업계에 럭셔리 디젤시장의 포문을 연 모델로 꼽을 수 있다. 또 고성능 모델과 GLK클래스 등으로 점차 다양해지는 고객의 기호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다. 신차들의 출시를 통해 브랜드와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는 한편 기존 고객뿐 아니라 20~30대 고객층의 확대를 통해 시장에서의 우위를 지켜 나갈 계획이다”



-올해 수입차시장의 가장 큰 이슈는.

“2007년에는 수입차의 국내 시장점유율이 5%를 돌파했다. 특히 중저가 세그먼트가 급속히 성장했다. 더 이상 수입차는 소수의 선택대상이 아니다. 최근 엔트리 카를 구입하는 20~30대층이 구매 고려대상에 수입차를 포함시키고 있다. 올해 역시 이런 추세가 강화될 것이다. 더 많은 브랜드에서 여러 모델을 출시해 소비자들도 보다 많은 선택의 기회를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소비자의 인식이 긍정적으로 바뀐 것도 시장의 급성장에 한 몫하고 있다. 업계도 이에 발맞춰 다양한 가격의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여 올해 수입차시장은 전례없이 풍성해질 전망이다”



-MBK만의 차별화 전략은.

“벤츠는 재구매율이 매우 높은 브랜드다. 이는 그 동안 추구해 온 MB 오너십 라이프스타일의 성공적인 결과다. 예를 들어 고객이 차를 살 때부터 시간이 지나 다른 차로 교체할 때까지의 사이클에 맞춰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고객관리툴을 통해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또 고객 로열티 프로그램을 강화해 고객과 함께하는 2008년이 목표다”



-병행수입업체들의 영향으로 판매에 타격이 있지 않은 지.

“그렇지 않다. MBK는 지난 2월 597대를 신규 등록시키며 프리미엄 수입차시장의 리더 위치를 공고히했다. 또 1월엔 767대를 등록시켜 한국시장 진출 이후 최다 판매대수를 기록했다. 1월의 경우 S클래스가 120대, E클래스는 168대가 등록돼 MBK의 대표 모델임을 입증했다. 특히 2월엔 S클래스가 123대 등록됐다. MBK는 국내 시장에서 럭셔리 대형, 중형, 소형 모든 세단시장에서 성공신화를 이어가고 있다”



-공식 딜러에서 차를 산 고객들만의 혜택이 있다면.

“다양한 로열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선보인 픽업&딜리버리 서비스는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MBK가 공식 수입 및 판매한 등록차를 대상으로 하며, 벤츠의 통합서비스패키지(ISP)를 이용하고 있는 고객은 누구나 무상으로 혜택을 볼 수 있다. 또 2년 전부터 시행한 ISP(통합 서비스 패키지)도 반응이 좋다. 이 밖에 공식 딜러에서 차를 산 고객은 메르세데스 카드를 통해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국내 수입차사업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은.

“고객만족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 MBK는 한국 고객들에게 세계 최고의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라는 자부심과 독보적인 기술력, 고객의 입장에서 함께하는 최고 수준의 서비스와 마케팅 활동을 선보임으써 고객만족을 극대화하는 것이다”







진희정 기자 jinhj@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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