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13일 현대자동차에 대해 일본 수입차의 국내 시장 진출 확대를 크게 우려할 필요가 없다며 목표주가 10만원과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서성문.이명훈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수입차의 국내 승용차시장 점유율은 2004년 2.6%에서 2007년 5.1%로 급상승했으며 2012년까지 일본 대중차 주도로 8%까지 올라갈 전망"이라며 "이에 따라 국내 자동차업체들의 추가적인 시장점유율 하락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이들은 하지만 "현대차의 경우 최근 4년 간 수입차를 포함한 국내시장 점유율이 49% 수준에서 견조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데다 향후 점유율 하락 폭도 가장 제한적일 전망"이라며 "이는 현대차가 수입차의 약점인 A/S와 유지 및 보수 면에서 가장 경쟁력이 탁월하고 수입차의 강점인 디자인, 브랜드 파워, 안전성, 성능 및 마케팅 능력 면에서도 국내 업체들 중 단연 1위로 판단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또 "수입차의 약진으로 국내 럭셔리 세단(luxury sedan)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는 지난 1월 제네시스를 성공적으로 출시했고 연말에는 에쿠스 후속인 VI를 출시할 예정이어서 금액 기준 내수 매출액은 2012년까지 연평균 7% 늘어나는 등 향후 견조한 성장세를 구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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