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미국공장 대형차 생산 축소

입력 2008년03월14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도쿄=연합뉴스) 이홍기 특파원 =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미국내 휘발유값 급등으로 판매가 부진한 대형차 생산을 조정하기 위해 텍사스와 인디애나의 2개 공장에서 생산을 축소하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14일 보도했다.

앞으로 2-3개월 내로 감산에 들어가는 차종은 대형 픽업트럭과 대형 다목적 스포츠카(SUV)로, 그동안 판매 부진을 겪어온 미국의 3대 메이커 뿐만 아니라 좋은 실적을 유지해 온 도요타에 까지 미국의 경기침체 여파가 미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도요타는 이들 공장에서 종업원의 일시 해고는 단행하지 않고 생산라인의 가동 속도를 늦추는 방법으로 생산량을 조절할 방침이며, 감산폭은 수요 동향을 봐가면서 결정할 것이라고 신문은 밝혔다.

미국에서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악화로 경기 후퇴가 서서히 현실화되면서 새차 구입을 꺼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주택을 담보로 신차를 구입하는 경우가 많은 미국에서 주택시장의 악화로 신차 수요도 덩달아 감소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일본의 8개 자동차 메이커의 지난 1-2월 미국시장 판매대수가 전년 동기대비 1.4%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lhk@yna.co.kr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