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슬러, 전직원 2주 동시휴가 실시

입력 2008년03월14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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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 AP=연합뉴스) 크라이슬러가 지난 2년간의 연속 적자 등 경영난을 타개하기 위한 고육지책의 하나로 처음으로 모든 임직원을 대상으로 올여름 2주간의 일제 휴가를 실시하는 것으로 13일 나타났다.

크라이슬러의 로버트 나르델리 최고경영자(CEO)는 전직원에 보낸 이메일을 통해 "7월 7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모든 직원이 여름 휴가를 쓰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메일은 전직원 동시 휴가를 통해 "회사 전반 조직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는 계기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크라이슬러 대변인은 "개별적으로 휴가를 갈 경우 팀워크가 깨지는 경우가 왕왕 있다"면서 "전직원 동시 휴가가 단지 비용 절감만을 위한 것이 아닌 작업의 효율성을 높이려는 성격이 강하다"고 강조했다.

크라이슬러를 비롯한 미국의 주요 자동차 회사들은 직원에게 여름철에 대개 1-2주씩 휴가를 줘왔으며 이 기간에 신모델 생산을 위한 라인 업그레이드 등의 작업을 하곤 했다. 그러나 전직원이 동시에 휴가를 가는 것은 크라이슬러가 처음이다. 크라이슬러는 현재 전세계에 정규직 1만5천61명과 시간직 근로자 5만6천517명이 근무하고 있다. 그러나 전직원 휴가 기간에도 딜러망에 연계된 소수 직원은 출근하는 것으로 회사측은 설명했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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