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2007년 사상 최다판매 기록

입력 2008년03월19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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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그룹은 지난 18일(현지 시간) 뮌헨 BMW 벨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해 사상 최고의 판매와 매출성과를 발표했다.

노버트 라이트호퍼 BMW그룹 회장


노버트 라이트호퍼 BMW그룹 회장은 이 날 “BMW그룹에게 2007년은 모든 목표치를 성공적으로 달성한 해였다”며 “2008년에도 BMW그룹의 3개 브랜드 모두 최고의 매출기록을 경신하는 건 물론 오는 2012년까지 180만대 판매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BMW그룹은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방법과 전략으로 업계 최고 자리를 유지하는 게 미래와 가치를 높이는 것"이라며 "BMW그룹의 승용차부문은 2012년까지 투자자본수익률 26%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그룹은 최근 유로화 강세, 미국 경제 둔화, 원자재 가격 상승은 물론 세계 여러 국가의 엄격한 배출가스 규제정책 등에 대응해야 한다. 이를 위해 지난 몇 년간 수백만 유로를 친환경 기술 개발에 투자, 경쟁사들보다 앞선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BMW는 중장기적인 이피션트다이내믹스(EfficientDynamics) 전략에 따라 현재 연료절약 및 배출가스 저감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유럽시장에서 이 기술이 적용된 BMW차들은 모두 45만대 정도 판매됐다. 올해는 83만대까지 증가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이 그룹은 총 150만678대의 차를 판매하며 전년(137만3,907대) 대비 9.2%의 성장했다. 브랜드별로는 BMW가 7.7% 증가한 127만6,793대, 미니는 18.5% 늘어난 22만2,875대, 롤스로이스는 25.5% 신장한 1,010대가 각각 팔렸다. BMW 모터사이클도 전년에 비해 2.4% 증가하며 총 10만2,467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세전 영업이익(EBIT)은 12.9% 상승해 34억5,000만 유로를 기록했다. EBIT 마진율은 6.4%로 전년과 같은 수익률을 올렸다. 승용차부문 매출은 12.7% 증가해 역대 최고인 538억1,800만유로(2006년 477억6,700만 유로)로 집계됐다. 투자자본대비수익률(ROCE)은 22.8%로 2006년(21.7%)보다 상승했다.



BMW그룹의 세전이익은 38억7,300만유로로 전년(41억2,400만유로)에 비해 6.1% 감소했다. 그러나 2006년 결산에 영국 항공엔진제조사인 롤스로이스의 교환사채 부분매각으로 발생된 수익이 포함됐던 걸 감안하면 이를 제외하고 산정한 세전수익은 전년 대비 0.6% 증가했다. EBIT도 42억1,200만 유로로 전년 대비 4.0% 신장했다. 2007년 순이익은 31억3,400만유로로 전년(28억7,400만유로) 대비 9% 올랐다. 매출은 판매 급증과 파이낸셜서비스의 성장에 힘입어 전년 대비 14.3% 증가한 560억1,800만 유로를 기록했다. 영업현금흐름은 63억4,000만 유로로, 2006년(53억7,300만유로) 대비 18% 증가했다.



부문별로는 자동차의 세전이익은 32억3,200만유로로 원자재 상승과 환율악화에도 불구하고 7.3% 상승했다. 모터사이클의 세전이익은 7,100만유로로 7.6% 성장했다. 파이낸과셜 서비스는 2006년 조달금리 상승에도 불구하고 세전이익 7억4,300만 유로로 8.5% 증가했다. 매출은 25.8% 많은 139억4,000만유로, 상품계약은 15.8% 증가한 263만대를 기록했다. 파이낸셜 서비스를 통해 구입한 BMW와 미니차들은 전년동기 전체 판매(42.4%)에서 늘어난 약 44.7%를 기록했다.



자본지출의 경우 BMW그룹은 총 42억6,700만유로로, 전년의 43억1,300만유로 수준을 유지했다. 신모델 개발을 위한 개발비가 포함된 자본개발비는 13.2% 감소한 13억3,300만유로였다. 자산과 공장, 설비 및 무형의 자산을 위한 자본지출 비용은 생산 네트워크 확장과 연계되어 총 29억3,400만 유로로 5.7% 늘어났다. 인력부문에서는 2007년 12월 31일 기준으로, 세계 BMW 직원은 10만7,539명으로 허스키바나 모토사이클과 파이낸셜 서비스 부문에서의 인수 등을 통해 전년 대비 0.9% 증가했다.



한편, BMW 경영진은 오는 5월8일 개최될 연례 주주총회에서 상승된 배당금 지급을 안건으로 제안할 예정이다. 이 안건이 가결되면 BMW그룹의 일반주는 전년 대비 주당 51.4% 오른 1.06유로(2006년 0.70 유로), 우선주는 50.0% 상승한 1.08 유로(2006년 0.72 유로)가 지급된다.







진희정 기자 jinhj@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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