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수소연료전지차 시범운행 돌입

입력 2008년03월25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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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국내 최초로 수소연료전지차를 외부 민간기관에 제공, 실주행 평가를 받는다.



기아는 25일 경기도 용인 현대·기아 환경기술연구소에서 "스포티지 수소연료전지차 인도식"을 갖고 민간평가를 위한 첫 수소연료전지 스포티지 1대를 에너지관리공단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스포티지 수소연료전지차 민간기관 운행 및 평가는 2006년 8월부터 2009년까지 3차년도에 걸쳐 지식경제부의 지원으로 기아가 추진하는 "수소연료전지차 모니터링사업"의 일환이다. 이 사업을 통해 앞으로 2009년까지 국산 연료전지를 탑재한 수소연료전지차 34대(승용 30대 및 버스 4대)가 우리나라 주요 도시에서 운행될 예정이다.



기아는 에너지관리공단으로부터 운행자료를 확보해 성능, 내구성, 환경성 등에 대한 종합평가를 실시하고, 상용화를 위한 기술개발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또 올해 안에 연세대학교, 자동차부품연구원, KIST(수소연료전지사업단) 등에도 차를 인도해 평가를 받을 예정이다. 아울러 사업 3차년도인 올해 8월부터 내년 7월까지 외부 운행기관을 확대하고 성능을 향상시킨 차세대 수소연료전지차를 투입할 방침이다.



에너지관리공단이 운행할 스포티지 수소연료전지차는 현대·기아가 독자 개발한 80kW급 연료전지스택을 탑재했다. 350바의 수소를 1회 충전해 350km를 주행할 수 있다. 기아는 이 차가 영하에서도 시동과 운행이 가능하고, 충돌 시 안전확보를 위해 수소누출감지센서와 충돌센서 등으로 위험요소를 최소화했으며, 충돌시험을 비롯한 다양한 시험을 통해 수소 및 전기 시스템에 대한 안전성을 검증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기아는 2004년 9월부터 미국 정부 에너지성이 주관하는 "연료전지차 시범운행 및 수소충전소 인프라구축" 사업의 시행사로 선정돼 미국 주요 도시(3개 지역 5개 기관)에서 연료전지차를 시범운행중이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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