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범현 기자 = 현대.기아차그룹 계열의 종합물류기업인 글로비스[086280]는 유코카캐리어스와 자동차 전용선 3척에 대한 매매 계약을 체결, 본격적인 완성차 해상운송사업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글로비스가 이번에 유코카캐리어스로부터 사들이기로 한 선박은 자동차 운반선으로, 4천212CEU(운반가능 차량대수를 나타내는 단위)급 2척과 6천37CEU급 1척 등 총 3척이며, 선박 매입 대금은 총 1억160만 달러다. 완성차 해상운송사업은 대규모 투자와 전문 역량을 필요로 하는 업종으로, 그동안 국내기업의 참여가 쉽지 않은 영역이었으나 이번 선박 도입을 계기로 사업 다각화의 전기를 맞았다는 게 글로비스의 설명이다.
그동안 현대.기아차의 수출 차량의 경우 육상 운송은 글로비스가 담당하되, 해상운송은 유코카캐리어스가 맡아왔다. 글로비스는 이번 선박 도입을 계기로 유코카캐리어스와 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동시에 완성차 해상운송사업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글로비스 관계자는 "이번 자동차 운반선 도입은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된다"며 "완성차 해상운송사업에 대한 노하우를 축적, 글로벌 종합물류기업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글로비스는 완성차 해상운송사업에 진출함에 따라 올해 매출목표로 설정한 3조원을 초과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글로비스는 지난해 9월 6천t급 벌크선박 "글로비스머큐리"를 도입, 해운업 등록을 한데 이어 해운업 진출을 준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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