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오토쇼 ‘화제의 차’

입력 2008년03월27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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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제이콥제이비츠컨벤션센터에서 ‘2008 뉴욕 국제오토쇼’가 화려하게 개막했다. 올해로 108회를 맞는 뉴욕오토쇼는 오는 30일까지 열린다. 미국의 대도시에서 개최되는 만큼 좀 더 대중에게 다가갈 수 있는 모델들이 선보인 게 특징이다. 이번 모터쇼에 나온 주요 전시차를 소개한다.



▲사이언 컨셉트카 하코

토요타의 도쿄디자인디비전이 디자인한 컨셉트카. 차 이름은 일본어로 ‘박스’를 뜻한다. 이 차는 이름에 걸맞는 박스형 디자인으로, 일본 트렌드세터들의 시각으로 해석한 아메리칸 빈티지 스타일을 추구한다. 앞뒤에 모두 LED 라이트를 달았고, 직각의 그릴로 독특함을 연출했다. 치켜올라간 윈드실드와 A필러를 감싸는 지붕 등이 인상적이다. 실내는 회색과 오렌지, 투톤의 대비되는 색상으로 꾸몄다. 대형 비디오 스크린 등 타깃을 감안한 편의장비를 갖췄다.



▲닛산 맥시마

닛산의 플래그십 모델인 맥시마가 7세대로 돌아왔다. 4도어 스포츠카를 지향하는 이 차는 지난 20년 가까이 닛산의 대표모델로 자리매김해 왔다. 새 차는 휠베이스 길이가 구형보다 48mm 짧아졌으나 너비는 38mm 늘어났다. 독특한 헤드 램프로 액센트를 줬으며 각종 기능을 추가했다. 보닛 위의 라인을 강하게 만들어 차체가 커보이며, 날렵하게 솟은 어깨선은 스포티하다. 회사측은 이 차의 ‘스포티함’을 강조하고 있다.



▲어큐라 TSX

어큐라의 엔트리급인 이 차는 지난 제네바모터쇼에서 선보인 혼다 어코드의 외형을 많이 공유하고 있다. 그러나 브랜드 고유의 그릴과 고급스러움에 포인트를 줬다. 혼다디자인센터가 제작했으며, 인테리어에 많이 신경썼다. 가죽시트, 인스트루먼트 패널의 각종 버튼류, 미국 도로에 맞는 서스펜션 세팅 등이 그렇다. 전체적인 외관은 어코드 유럽버전과 비슷하며, 실제로도 익스테리어 보디패널 및 뒷부분 등의 디자인이 유사하다. 스티어링 휠에 각종 제어기능을 적용하고 USB 포트와 AUX 단자, 실시간 교통상황을 반영하는 내비게이션, 어큐라만의 위성 커뮤니케이션 시스템 등을 갖췄다.



▲현대 제네시스 쿠페

북미시장에서의 고성능 이미지를 위해 현대가 개발한 후륜구동 쿠페. 2004년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공개한 컨셉트카 ‘HCD-8’과, 2006년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발표한 컨셉트카 ‘HCD-9’의 측면스타일이 조화를 이뤄 파워풀한 곡선과 물결치는 벨트라인, ‘Z’ 모양의 차체라인으로 거듭났다. 제네시스 세단의 언더보디에 스포티함을 강화한 신규 플랫폼을 적용하고 현대의 대표 엔진인 3.8ℓ 람다엔진과 2.0ℓ 세타 TCI 엔진을 얹었다.



▲기아 컨셉트카 쿱

이번 모터쇼에서 깜짝 공개한 컨셉트카다. 기아 미국디자인센터가 제작한 쿱은 균형잡힌 외관과 유선형 디자인으로 운전자의 감성을 자극하는 동시에 ‘즐겁고 활력이 넘치는’이라는 기아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담았다. 쿱에는 최고출력 290마력인 2.0ℓ급 세타Ⅱ 터보엔진을 얹었으며 6개의 기본 에어백과 타이어 공기압 조절 시스템, 조사각이 조절되는 어댑티브 헤드 램프 등을 채택했다



▲설린 컨셉트카 S5S 랩터

미국 슈퍼카 제작업체이며 포드의 튜닝업체인 설린이 선보인 새로운 슈퍼카다. 페라리, 람보르기니 등 이탈리아 슈퍼카들과 정면대결을 위해 개발한 야심작이다. 바이오에탄올을 연료로 쓸 수 있는 V8 5.0ℓ 650마력 슈퍼차저 엔진을 탑재해 0→시속 100km 도달시간 3.2초, 최고시속 322km를 자랑한다. 차 이름은 ‘설린 5ℓ 슈퍼차저’란 뜻이다. 향후 2년 내 양산 가능성이 높다.





진희정 기자 jinhj@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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