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스포츠는 국내 유일의 여성 프로 카레이서인 강윤수(23) 선수를 영입했다고 28일 밝혔다.
CJ스포츠는 지난 2월27일 CJ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대회의 최상위 종목인 슈퍼6000 클래스(스톡카) 참가를 발표한 이후 GT 클래스의 최고 레이서로 활약한 김의수 선수에 이어 얼짱 여성 드라이버 강윤수를 영입했다. 2대의 차로 경기에 나서겠다는 뜻이다.
강윤수 선수는 역시 드라이버 출신인 강현택 씨의 2녀중 막내로 2002년 4월 18세의 나이로 카트 경기를 통해 모터스포츠에 입문했다. 당시 첫 출전에서 우승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그 후 2004년 BAT GT 챔피언십 포물러1800 종목에서 종합 3위에 올랐고, 2005년은 시리즈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강현택 씨는 지난 94년 같은 대회 투어링A 종목에서 챔프 자리를 꿰찼던 실력파 드라이버다.
CJ스포츠 주호현 이사는 “강 선수는 포물러카 출신의 드라이버로서 후륜구동 방식의 슈퍼6000 클래스 차에 수월하게 적응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남성들의 전유물이던 슈퍼레이스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올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 이사는 또 “강 선수의 경우 대형 스포츠 스타가 될 수 있는 자질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 선수는 “CJ 레이싱팀의 일원으로 국내 최고 클래스 경기에 참가한다는 게 개인적으로 영광스러운 일”이라며 “개인성적이 아닌 팀의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선수는 오는 4월19~20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리는 2008 CJ 슈퍼레이스 개막전에 기량을 선보인다.
한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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