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델리=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국제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푸어스가(S&P) 고급 자동차 브랜드 재규어-랜드로버를 인수한 인도 타타 모터스의 신용 등급을 두 단계 하향 조정했다.
S&P 인도법인인 크리실은 28일 이메일을 통해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타타 모터스의 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크리실은 "대규모 인수합병으로 인해 타타 모터스의 재정 상태가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크리실은 또 "재규어와 랜드로버의 전 세계 고급 차 시장 점유율이 5%에 불과하다"며 "또한 타타가 고급 차 시장 경험이 없는데다, 포드의 자동차 부품부문 독립 문제도 타타에 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타타 모터스는 지난 26일 포드로부터 재규어-랜드로버를 23억 달러에 인수했다. 타타 측은 인수 대금을 충당하기 위해 최근 씨티뱅크, JP모건 등 9개 은행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으로부터 30억 달러를 조달한 바 있다.
meolakim@yna.co.kr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