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이 올해도 울산시민들과 함께하는 벚꽃 문화행사인 "2008년 벚꽃 한가족 마당"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벚꽃이 만개한 울산시 북구 양정동 현대차 울산공장 사택 일원에서 1일부터 오는 6일까지 펼쳐진다.
12만여㎡에 이르는 현대차 사택지역은 1.5km의 사택 도로변을 중심으로 40∼50년생 벚나무 500여 그루가 조성돼 있어 울산 도심의 유명한 벚꽃거리 중 하나다. 현대차는 구경 나온 직원과 시민들이 봄밤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행사장인 사택 벚꽃거리에 오색 조명등을 설치하고 잔잔한 클래식 음악도 준비하고,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울산공장 직원과 사내동호회 등에서 선보이는 다양한 문화공연과 전시행사도 운영한다.
첫날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민속극회의 길놀이와 헬스동호회의 육체미 포즈시범, 휠밴드동호회의 가요연주가 마련된다. 현대차 음악동호회의 통기타 공연을 비롯해 어린이 태권도 시범, 한지공예, 난, 사진, 퀼트 전시행사 등도 열리고 현대차 여성합창단에서는 파전, 도토리묵, 동동주 등 푸짐한 먹거리장터도 운영한다. 특히 여성합창단은 먹거리장터 운영으로 마련한 수익금의 일부를 백혈병으로 투병 중인 지역 여중생 2명에게 성금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차는 이번 행사가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화합의 자리가 될 수 있도록 울산공장 각 사업부 및 사내동호회를 주축으로 인근 주민과 경로당 노인들을 초청해 벚꽃구경을 함께하는 시간도 마련하기로 했다.
현대차 윤여철 사장은 "직원과 가족, 지역주민들이 만개한 벚꽃 향취를 맘껏 즐기면서 모두 화목하고 화합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young@yna.co.kr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