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차 개발로 수입차 막아낸다

입력 2008년04월02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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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적극적인 신차 개발로 수입차 공략을 막아낼 방침이다. 현대는 이에 따라 오는 2010년까지 아반떼와 쏘나타, 그랜저 등의 후속모델을 잇따라 선보일 계획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는 우선 쏘나타 후속모델(YF)를 내년 10월경 내놓는다. 이 차는 2010년 상반기에 선보일 그랜저 후속모델(HG)과 동일한 플랫폼을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차체가 지금보다 커질 전망이다.

아반떼 후속모델(HD)은 2011년 상반기에 출시한다. 현대는 지금보다 한 단계 향상된 플랫폼을 쓸 방침이다. 이를 통해 아반떼의 제품력을 강화, 세계적인 소형차경쟁에 뛰어든다는 전략이다.

에쿠스 후속모델(VI)은 당초 내년 상반기 판매에 들어갈 계획이었으나 쌍용자동차 체어맨W의 인기에 자극받아 올 하반기로 최대한 앞당기기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대형차시장이 커지고 있음을 감안할 때 VI의 출시를 당길 수는 있어도 미룰 수는 없다"며 "흐름에 맞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투스카니 후속모델(BK)은 올해 7월경 시판한다. 현대는 세타 2.0 TCI 엔진을 얹어 최고 215마력을 발휘하는 강력한 스포츠 쿠페로 BK를 만든다. 이를 통해 수입 스포츠 쿠페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는 것. 특히 현대가 겨냥하는 차종은 인피니티 G쿠페로 전해졌다.

미니밴부문에선 트라제 후속모델(PO)이 오는 10월경 모습을 드러낸다. 현대는 트라제 등을 앞세워 RV 시장력을 보다 강화하기로 했다. 기아자동차 그랜드카니발의 미국 수출용 차종인 앙투라지 후속모델(EP)도 2011년 8월경 등장시킨다.

소형 SUV 투싼의 후속모델(BM)은 2010년 5월로 출시시점을 잡고 있다. 싼타페 후속모델(CM) 또한 2010년 6월 내놓는다. 특히 싼타페 후속모델은 현 모델보다 덩치가 한층 더 커진다. 베라크루즈 후속모델(EN)도 2012년 베일을 벗는다.

기아는 이와 함께 5년간 11개 신차종을 집중 투입한다. 올해 7월경 CUV 소울(AM)을 비롯해 11월에는 준중형 쎄라토 후속모델(TD)을 더한다. 쏘렌토의 경우 2009년 3월 후속모델(XM)을 선보이며, 오피러스 후속모델(CH)은 제네시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2009년 5월 출시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세계시장은 물론 국내시장에서도 이제는 제품력으로 승부해야 할 때"라며 "현대도 이 점을 잘 알고 있는 만큼 제품력 강화에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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