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이 최근 입사한 대졸 신입사원들의 부모님들을 공장으로 초청하는 행사를 가져 눈길을 끈다.
현대차는 4일 올해 입사한 대졸 신입사원 가운데 울산공장에 배치된 사원들의 부모님 45명을 초청했다. 이 회사는 "회사의 발전은 가정의 행복에서 비롯된다"는 기치 아래 2001년 이후 4년에 걸쳐 3만5천여명의 부모를 초청해 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지만 기존 근무 사원이 아닌 신입사원들의 부모를 초청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신입사원들은 공장을 방문한 부모님들을 직접 맞이했고 함께 홍보영화를 관람하고 현장으로 나가 아반떼 생산라인과 수출 선적부두를 둘러봤다. 또 사내식당에서 함께 오붓한 점심식사 시간을 가진 뒤 경주박물관, 대릉원, 불국사을 방문해 봄의 정취를 만끽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박승화(60)씨는 "아들이 사회인으로서 첫 꿈을 키워 나가는 회사를 직접 보고 싶었는데 TV에서만 보던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이 이토록 크고 어마어마할 줄 몰랐다"고 말했다.
현대차 울산총무실장 백경기 이사는 "회사에 꼭 필요한 인재로 자제를 키워주신 데에 대한 감사와 회사와 가정의 일체감을 조성하기 위한 뜻에서 초청행사를 마련했다"며 "부모님들의 정성과 은혜로 훌륭하게 성장한 자녀가 우리나라 경제를 선도하는 최고기업의 일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현장을 보여드림으로써 자녀에 대한 자부심과 보람을 느끼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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