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스피라 GT270과 국내 최고 레이서 겸 감독인 박정룡이 만나 어울림레이싱팀을 만든다.
어울림네트웍스(대표 박동혁)의 자회사인 어울림모터스는 오는 13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어울림레이싱팀을 공식 창단한다고 10일 밝혔다. 어울림레이싱팀은 주력 레이싱카로 뉴 스피라 GT270을 이용한다. 이 모델은 지난 12월 어울림모터스가 개발하는 뉴 스피라를 베이스로 제작된 수제 레이싱카다. 서킷 및 드래그 등 레이싱 전용 차로 최고출력 600마력,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가속시간 3.8초, 최고속도 330㎞/h 등의 성능을 자랑한다. 올시즌 열리는 대회에서는 용인 스피드웨이에 최적화한 최고출력 420마력으로 조율된 모델이 나온다.
어울림팀의 감독 겸 드라이버는 현 아주자동차대학 모터스포츠학과 교수로 재직중인 박정룡으로 결정됐다. 박 감독은 1987년 카레이서로 데뷔, 1988년 파리-다카르랠리에 한국인 최초로 참가했으며, 수많은 국제대회 우승경력을 가진 국내 최고의 베테랑 레이서다. 현재는 SBS 모터스포츠 해설위원, 각종 대회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기도 하다.
박동혁 어울림네트웍스 대표는 “뉴 스피라 GT270을 통해 모터스포츠의 매력을 국민에게 알려 모터스포츠가 발전하는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심형래 감독의 영화 디-워가 세계를 놀라게 했던 것처럼 뉴 스피라도 세계를 다시 한 번 놀라게 할 수 있다고 믿고 도전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국내 경기에 우선 참가해 국산 슈퍼카인 뉴 스피라의 우수성을 증명한 후 세계 대회에 참가, 대한민국의 저력을 알리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레이싱팀 창단에 맞춰 어울림그룹의 타 계열사에서도 사내 레이싱 동호회를 추진하고 있다. 어울림네트웍스의 이상학 대리는 지난 6일 열린 스피드 페스티벌 클릭전에 참가하면서 “자동차를 만드는 회사답게 모터스포츠 동호회를 활성화시키고 싶다”는 뜻을 비치기도 했다.
한창희 기자
motor01@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