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보 보증에 기아차 차입비용↓

입력 2008년04월16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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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종수 기자 = 북미시장 확대를 위해 미국 조지아주에 완성차 공장을 건설중인 기아자동차가 금융비용을 크게 절감하게 됐다. 수출보험공사가 제공하기로 결정한 보증지원에 힘입은 것이다.

16일 수출보험공사에 따르면 기아차는 HSBC와 ING 등 국제 금융기관들로부터 4억5천만 달러의 미국공장 건설자금을 차입하기로 했다. 계약조건은 평균 대출기간 6년, 금리는 런던 은행간 금리(LIBOR)에 0.56%의 가산금리를 얹는 수준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비우량 주택담보대출(서브 프라임) 사태에 따른 신용경색으로 국내은행의 5년물 기준 조달금리가 LIBOR에 2.5%의 가산금리를 더한 수준임을 고려하면 이번 조달조건은 상당히 양호하다는 게 수보측의 평가다.

기아차는 연산 30만대 규모의 조지아 공장건설 투자자금중 5억 달러는 현대차그룹의 지원으로, 4억5천만 달러는 금융기관 차입으로 조달한다는 계획이었다. 앞서 지난달 5일 수보와 기아차는 양해각서(MOU)를 맺고 기아차의 차입자금을 수보가 보증하기로 방침을 정한 바 있다.

수보측은 "이번에 적용된 낮은 금리는 국제적 은행들이 수보의 담보력을 인정한 결과"라며 "앞으로 기아차와 동반 진출하는 협력업체들도 양호한 조건의 자금조달이 이뤄지도록 보증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jski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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