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품질인지도를 높여라"

입력 2008년04월16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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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자동차가 미국에서 자동차의 잔존가치 향상에 나섰다. 양사는 이를 통해 세계적인 브랜드로의 육성을 꾀할 방침이다. 잔존가치란 신차를 일정 기간 사용한 후 예상되는 미래가치를 산정한 것으로, 잔존가치가 높을수록 중고차가격이 높아진다.



현대·기아는 16일 미국의 권위있는 자동차 잔존가치 평가기관인 ALG를 초청, 잔존가치의 평가방법과 고객 요구사항을 듣는 "잔존가치 향상 세미나"를 가졌다.



이번 세미나에서 조나단 뱅크 ALG 상무는 "현재 미국시장에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현대·기아차의 품질평가결과가 중고차가격 및 잔존가치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며 "이는 미국시장에서 현대·기아차의 품질인지도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현대·기아는 컨슈머리포트 4월호 연간 특집호에서 아반떼와 싼타페가 한국차 최초로 "2008년 올해의 차"에 선정된 걸 비롯해 총 7개 차종이 추천대상차에 뽑힌 바 있다.



조나단 뱅크 상무는 "비약적인 품질향상을 아직은 소비자들이 제대로 인지하고 못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홍보와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 강화를 통해 소비자들이 주관적으로 평가하는 품질인지도를 높여야 세계적 브랜드로 도약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현대·기아차를 직접 경험한 소비자는 품질에 대해 만족도가 높다"며 "실제품질이 품질인지도보다 더 좋은 일이 메이커로선 큰 기회요인"이라고 덧붙였다.



현대·기아 관계자는 "올 3월 ALG의 중고차평가결과에서 2008년형 베라크루즈의 3년 뒤 잔존가치율이 48~50%로 조사된 반면 토요타 하이랜더는 44∼47%로 나타나는 등 잔존가치 향상 노력이 나름대로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세미나를 계기로 향후 해외시장에서 실제 품질뿐 아니라 품질인지도를 높여 초일류 브랜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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