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강원도는 친환경 연료인 바이오메탄을 생산해 자동차연료로 사용하는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16일 스웨덴의 SBI社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도와 SBI는 이날 협약을 통해 도축장 부산물 등의 유기성 폐기물과 원주 하수처리장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메탄 97% 이상의 고순도로 정제하는 시설을 설치하기로 합의했다. 도와 SBI는 2006년에 바이오메탄의 자동차 연료화를 위한 기술이전 및 공동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합의했으며 지난 해부터 바이오메탄 생산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시작했고 오는 8월까지 기술적인 검토를 마칠 계획이다. 또 내년 상반기에 공동으로 180억원을 들여 버스 4만대가 사용할 수 있는 연간 572만N㎥의 생산시설을 원주 가현동 일대 1만7천500㎡에 착공한 뒤 2010년 12월께 준공할 예정이다.
도는 바이오메탄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는 액화 처리해 산업용으로 판매하고, 유기성 바이오 퇴비는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도는 이 사업을 통해 유기성폐기물을 자원화 함으로써 2012년부터 시행하는 유기성폐기물의 해양투기 및 육상매립 금지조치에 대비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온실가스를 감축해 청정개발체제(CDM) 탄소배출권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또 친환경적인 바이오메탄 자동차의 운행으로 도심지 대기질이 개선되는 것을 비롯해 전문 연구소 설립 등 내외국인의 벤치마킹에 따라 세수증가 효과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도는 장기적으로 도내 전역에 바이오메탄 연료화 시설물을 설치하는 한편 충전소를 확충해 2015년까지 시내버스와 청소차량을 비롯해 4만여대를 친환경 연료를 사용하는 바이오메탄 자동차로 교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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