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최이락 특파원 = 일본 최대 트럭 메이커인 히노(日野)자동차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공장을 폐쇄키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17일 보도했다.
도요타자동차 계열사인 히노자동차는 경기침체로 인해 북미지역 상용차 판매량이 줄어드는 점을 감안, 캘리포니아 공장 폐쇄를 통해 북미지역 트럭 공장을 2곳으로 줄임으로써 효율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히노차는 그동안 미국 캘리포니아주, 웨스트버지니아주, 캐나다 온타리오주 등 3곳에서 공장을 가동해 왔다. 일본 자동차 메이커가 북미 지역의 조립공장을 폐쇄하는 것은 처음이다.
북미지역에서는 도요타자동차와 미국 대형 자동차 메이커들이 속속 감산에 들어가고 있는 상태다. 현지 판매 감소가 장기화될 경우엔 공장폐쇄가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히노자동차는 오는 7월부터 캘리포니아 공장에서의 생산을 중지한다. 이에 따라 히노차의 북미지역 트럭 생산능력은 연간 9천500대에서 4천500대로 줄게 된다. 모기업인 도요타차는 히노차 캘리포니아 공장에서 승용차용 부품을 생산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choinal@yna.co.kr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