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현대자동차와의 차별화로 디자인을 택하면서 각종 사무용품과 문서 서식에도 디자인 브랜드 슬로건을 적용했다. 기아는 이를 시작으로 창의적인 기아 브랜드를 정립할 방침이다.
기아가 디자인 차별화에 적극 나서는 건 무엇보다 현대와 확실한 선을 긋겠다는 의도에서다. 쉽게 보면 "디자인 기아"를 확대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전략이다. 올초 출시한 모하비, 하반기 나올 준중형 세단 TD, 소형 CUV AM(이상 프로젝트명) 등도 디자인 차별화의 산물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기아 관계자는 "브랜드경영은 회사 안에서 시작하며, 그 동안 추진해 온 "디자인"이라는 브랜드 핵심요소를 통해 새롭고 창의적인 기아 브랜드에 대한 직원들의 공감대를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디자인 슬로건을 적용하는 분야는 명함, 종이컵, 결재판, 서류철, 봉투 등 업무 상 자주 사용하고 접하는 사무생활용품과, e메일 개인서명 양식, 전산문서 양식, 보고서 표지양식 등 각종 문서서식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한편, 기아는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올해를 "브랜드경영 강화기"로 삼고, 기아 브랜드 이미지 구축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2월 브랜드경영을 전담할 브랜드경영팀을 신설, "디자인"을 핵심 요소로 활용한 브랜드경영 추진에 가담하고 있다.
권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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