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인 옴니버스가 국가대항전 성격의 A1 GP 공식 참가를 확정하고 조인식을 가졌다.
A1 GP는 모터스포츠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A1 그랑프리에 국내 팀인 A1팀코리아가 새 시즌부터 참가한다고 최근 밝혔다. 지난 13일 A1 GP와 중국 상하이에서 조인식을 가진 옴니버스엔터테이먼트(대표 조수아 김, 한국명 김정용)가 한국을 대표한다. 이 회사는 한국의 대회 참가 보유권을 갖고 있던 코스닥 상장기업 굿이엠지의 자회사다. 이번 조인을 통해 옴니버스는 스폰서로 참가하는 건 물론 드라이버를 선정하게 된다.
한국팀의 첫 경기는 오는 10월 네덜란드 잔부트 서킷에서 개최되는 2008~2009시즌 개막전이다. A1 GP 머신에는 검정, 횐색, 붉은색이 들어간 태극기의 고유색이 칠해져 세계 모터스포츠에 노출된다. 이 경기는 시즌 일정의 경우 10여개국을 순회하며 열리고, 120여개 국 TV 채널을 통해 방송되므로 옴니버스 브랜드는 물론 대한민국을 알릴 수 있는 홍보의 장이 될 전망이다.
A1 GP 아시아지역 CEO인 데이비드 클레어는 "A1 GP는 국가대항전이라는 의미 때문에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다"며 "다음 시즌 한국팀의 참가로 아시아에서 새로운 교두보가 확보됐다”고 말했다. 김정용 옴니버스엔터테이먼트 대표는 "자국 국기 및 브랜드가 TV로 중계될 때마다 느껴지는 감동과, 경기장 내에 울려퍼지는 엔진과 함성소리에 매료될 수 있는 게 이 경기의 특징"이라며 "A1 GP를 통해 한국 모터스포츠를 대중화하는 게 궁극적인 목표”라고 강조했다.
한편, A1 GP는 세계에서 22개국이 자국을 대표해 국가대항전 형식으로 참가하는 원메이크 대회로, 올해 4년째를 맞고 있다. 특히 2007~2008시즌부터 섀시와 엔진이 페라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제공돼 성능과 스펙이 동일한 머신으로 주행능력과 팀워크만으로 순위경쟁이 이뤄진다.
한창희 기자
motor01@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