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대표 최형탁)가 올 1·4분기에 내수 1만2,708대와 수출 1만4,272대를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21% 감소했다. 쌍용은 SUV시장 침체와 체어맨W 출시를 앞두고 대기수요가 발생했던 게 1·4분기 실적 부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쌍용은 판매실적 감소에 따라 매출액도 전년동기보다 18.7% 줄어든 6,776억원에 영업손실 276억원, 당기순손실 342억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그러나 이 같은 실적부진에도 불구하고 체어맨H와 체어맨W가 시장에서 성공적인 반응을 보이며 지난해 동기에 비해 9.8%(체어맨 차종) 증가하며 국내 대형차시장을 확대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강조했다. 쌍용은 1·4분기 실적부진은 체어맨W와 체어맨H를 통해 극복해 나갈 것이며, 각종 원자재가 상승에 따라 예상되는 수익감소부분 또한 지속적인 경영혁신활동을 펼쳐 2·4분기에는 실적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회사 최형탁 사장은 "경유가격 상승으로 국내 SUV시장 위축과 원자재가 급등과 같은 악재가 겹쳐 1·4분기 적자를 기록했으나 2·4분기에는 체어맨W를 필두로 총력영업체제로 전환해 당초 발표했던 바와 같이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 3% 달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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