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셰,경영진 도청 의혹 수사 요청

입력 2008년04월28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베를린 AFP.AP=연합뉴스) 독일의 최고급 승용차 메이커인 포르셰사는 이 회사 최고 경영자에 대한 도청 시도 의혹 사건에 대한 수사를 당국에 공식 의뢰했다고 27일 발표했다.

포르셰사 대변인은 최고경영자 벤델린 비데킹에 대한 도청 시도 의혹에 대해 브라운 슈바이크 검찰 당국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으나 상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독일 시사주간 슈피겔과 포쿠스는 비데킹이 지난해 11월 독일 최대 자동차회사 폴크스바겐이 위치한 볼프스부르크의 리츠 칼튼 호텔에 머물 당시 투숙한 방에서 소형 도청기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고 28일자 최신호에서 보도했다. 도청장치는 비데킹이 투숙한 스위트룸의 소파 밑에 감춰져있었으며 포르셰사의 다른 간부들도 도청을 당한 것으로 보도됐다. 이 도청 장치는 포르셰가 31%의 지분을 갖고있는 폴크스바겐의 경영감독위원회 회의 개최 하루 전에 발견됐다. 폴크스바겐에 20.1% 지분 참여를 하고있는 니더 작센주 정부도 이 사건에 대한 수사를 요청했다.

포르셰는 "중요한 결정"의 경우 지분 80%를 넘는 동의가 있어야한다는 폴크스바겐사의 사규 변경을 추진하면서 폴크스바겐 및 니더 작센주와 갈등을 빚고 있다.

maroonje@yna.co.kr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