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전장부품업체인 현대오토넷이 국내 최초로 "빌트-인" 타입 하이패스 단말기를 개발, 기아자동차에 공급한다고 28일 밝혔다.
자동차 내부 룸미러와 일체형으로 개발한 하이패스 단말기는 일반 단말기와 달리 제품을 두기 위한 별도의 공간이나 배선이 필요없는 게 특징이다. 룸미러 하이패스 단말기는 요금소 통과 시 음성과 LED 점등으로 이용요금 및 잔액, 과금 상태의 이상 여부를 안내한다. 간단한 키버튼 조작으로 카드 잔액과 최근 거래내역을 음성으로 안내받을 수도 있다. 또 카드 미삽입이나 오류 시, 시동 후 카드잔액 부족 시 음성 및 LED가 점등된다. 음성안내 볼륨은 5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룸미러 일체형 하이패스 단말기는 오피러스에 적용돼 4월말부터 본격 판매된다.
현대오토넷은 "올해 하이패스 단말기시장은 전년 대비 140% 이상 성장한 100만대 정도가 될 것"이라며 "국내 최대 자동차 전자전장업체로서 고품질 제품을 출시해 고객의 선택폭을 넓히고 시장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오토넷은 지난 3월초 국내 최초 GPS 기능을 내장한 하이패스 단말기(Hi-1000G)를 시판했다. 내비게이션 연동형 하이패스 단말기도 조만간 내놓을 예정이다.
권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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