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아시아 지역 할리데이비슨(Harley-Davidson) 마니아들이 모이는 대규모 축제가 다음달 초 강원 속초에서 열린다.
29일 할리데이비슨 코리아와 H.O.G(Harley Owners Group) 코리아 챕터(Chapter)에 따르면 한국 최대 모터사이클 축제인 제10회 코리아 내셔널 H.O.G 랠리를 5월 2일부터 5일까지 속초 한화리조트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3박4일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랠리는 국내에서 H.O.G 회원과 이들의 가족 등 1천여명을 비롯해 일본과 대만, 중국, 호주 등에서도 200여명의 마니아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10회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이전 축제의 800∼900여명보다 훨씬 많은 할리족이 참가하며 미국 할리데이비슨 본사 아태지역 총괄 부사장인 로드 콥스(Rod Copes)를 비롯해 총괄이사 스티브 와서(Steve Wasser)와 H.O.G 인터내셔널 매니저 브르스 모타(Bruce Motta) 씨 등도 참석할 계획이다.
일정은 2일 오후 행사장인 한화리조트에 집결하는 것으로 시작돼 이틀째인 3일에는 모터사이클 게임으로 회원간 친목을 다지며 4일에는 행사장을 출발해 고성 통일전망대를 돌아오는 투어를 펼친 뒤 저녁에는 공연과 불꽃놀이를 곁들인 축제를 갖고 5일 오전 해산할 예정이다.
H.O.G 코리아 챕터는 1999년 강원 횡성에서 제1회 랠리를 가진 것을 시작으로 매년 한, 두 차례씩 전국을 돌며 올바른 모터사이클 문화보급을 위한 축제를 개최하고 있으며 속초에서는 2005년과 지난해 각 한 번씩 두 번의 행사를 가졌다. H.O.G 코리아 챕터는 랠리를 갖는 지역의 청소년들을 위한 장학금도 기탁하고 있다.
momo@yna.co.kr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