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국내 완성차 5사가 국내외에 판매한 자동차는 모두 49만5,371대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9% 증가했다. 그러나 전월에 비해선 0.1% 감소했다.
2일 국내 완성차 5사의 판매실적에 따르면 4월중 완성차 5사의 내수판매는 11만101대로 전년동기 대비 11.8% 신장했다. 4월까지의 누적판매도 40만9,776대로, 지난해보다 6% 정도 늘었다.
업체별로 보면 현대자동차가 4월에 5만6,915대를 국내에 팔았다.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하면 10.9% 믾은 수치다. 차종별로는 쏘나타(1만2,187대), 아반떼(8,764대), 그랜저(7,399대)가 여전히 인기를 끌었다. 제네시스도 4,053대로 선전했다. 이 밖에 싼타페(3,897대)가 RV부문에서 좋은 실적을 올렸다. 1-4월 누적판매도 21만5,235대로 10.9% 증가했다.
기아자동차는 내수시장에 2만7,413대를 판매, 지난해 동기에 비해 29.3%나 신장했다. 차종별로는 모닝이 7,090대나 팔렸고, 로체(4,018대)가 할인액 확대로 증가세를 보였다. 이에 힘입어 1-4월 누적판매도 10만1,824대로, 지난해보다 14.9% 향상됐다. 반면 쎄라토(744대)와 쏘렌토(499대)의 판매는 저조했다.
GM대우자동차는 내수시장에 1만2,139대를 팔아 전년동기 대비 0.8% 늘었다. 마티즈의 판매가 줄어든 반면 젠트라X가 소형차 인기바람을 타고 크게 증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토스카(2,413대)와 지난 4월 생산을 재개한 다마스, 라보 등의 경상용차도 판매가 활발했다. 그러나 1-4월 누적판매는 4만237대로 전년보다 12.9% 줄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1만102대를 내수시장에 팔아 지난해 동기보다 7.4% 신장했다. 차종별로는 SM5(6,093대)가 건재를 과시한 반면 QM5는 수출증대로 내수판매가 저조했다. 1-4월 누적판매도 3만6,222대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5.5% 뒷걸음쳤다.
쌍용자동차는 내수시장에 3,532대를 판매해 전년 같은 달 대비 21% 감소했다. 차종별로는 체어맨이 W와 H 등의 판매호조로 1,575대를 기록한 반면 경유값 상승으로 액티언과 뉴 카이런은 부진했다. 1-4월 누적판매도 1만6,240대로 전년동기와 비교해 16.5% 줄었다.
완성차 5사의 수출실적은 38만5,270대로 나타났다. 지난해 동기 대비 8.2%, 전월 대비 0.3% 각각 신장했다. 1-4월 누적수출도 144만7,550대로 10.5% 늘었다.
업체별 실적은 현대가 20만6,120대를 내보내며 지난해 4월보다 18.5% 증가했다. 1-4월 누적수출도 76만631대로 지난해 동기 대비 18.2% 신장했다. 기아는 9만8,705대를 수출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4% 늘었다. 1-4월 누적 수출도 36만5,187대로 지난해에 비해 1.7% 증가했다. GM대우의 완성차 수출은 8만916대로, 전년동기보다 6.7% 줄었다. 그러나 1-4월 누적수출은 28만1,761대로 지난해와 비교해 6.8% 신장했다. 쌍용은 4,722대를 수출했으나 지난해 동기 대비 29.5% 하락했다. 1-4월 누적수출도 1만8,994대로 전년보다 26.7%나 주저앉았다. 르노삼성은 6,946대를 수출, 지난해와 비교해 56%나 급증했다. 1-4월 누적수출도 2만977대로 17.1% 신장했다.
한편, 업체별 1-4월 내수시장 점유율은 현대가 52.5%, 기아가 24.8%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GM대우가 9.8%를 기록했다. 르노삼성과 쌍용이 각각 8.8%와 4.0%로 그 뒤를 이었다.
*차종별 상세 판매실적 자료실에 있음.
권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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