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마리 위르띠제 르노삼성자동차 사장이 최근 논란을 빚은 SM5 LPG차 리콜에 대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위르띠제 사장은 2일 부산모터쇼 개막식에서 "지난 1월23일부터 SM5 LPG차의 리콜을 시작했으며, 리콜 대상차 소유자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사과의 말을 전한다"고 전제한 뒤 "르노삼성은 수사적인 말의 되풀이보다 문제해결을 위한 노력을 자세히 알려드리는 게 더 중요하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소비자들의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 리콜과 리콜과정을 담은 인터넷 홈페이지를 제작했다"며 "소비자들의 고견을 통해 보다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르노삼성은 5만9,160대의 SM5 LPLi를 리콜하고 있는데, 서비스 확대를 위해 인원을 보강했다"며 "그 결과 5월1일까지 전체의 70%에 해당하는 4만245명의 고객들과 연락을 취했고, 리콜대상의 42.8%에 이르는 2만5,231대가 리콜 서비스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업계는 이번 위르띠제 사장의 직접적인 리콜관련 언급을 파격적인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공개적 사과는 통상 리콜문제에 관해선 무조건 덮어두려는 자동차회사의 관행을 깨고 CEO가 직접 머리를 숙인 것"이라며 "한편으로는 용기로 보이기도 한다"고 평가했다.
권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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