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모터쇼는 3일 8만여 명의 관람객이 찾았다. 이는 2006년 때보다 2만여 명이나 늘어난 수치다. 주최측은 폐막일까지 100만명 정도가 더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음은 수입차업계의 모터쇼 이모저모.
○…2일 열린 프레스데이에 수입차업계는 아우디, BMW, 재규어, 랜드로버, 렉서스, 벤츠, 포르쉐, 미니, 푸조, 벤틀리, 볼보, 혼다, 아우디, 폭스바겐, 인피니티 등 총 14개 브랜드가 참가했다. 포드/링컨, 크라이슬러/짚/닷지, 캐딜락 등 미국 브랜드와 사브, 람보르기니, 페라리, 마세라티, 마이바흐, 롤스로이스 등은 나오지 않았다. 크라이슬러는 모터쇼 참가 대신 전국적인 시승회 개최를 결정, 모터쇼기간에 부산을 중심으로 한 경남지역에서 행사를 진행했다. 모터쇼 참가업체들 가운데에선 불참업체들을 부러워하기도. 왜냐하면 대부분의 업체들이 부산모터쇼를 "계륵"으로 여기고 있기 때문. 돈만 많이 들고 효과는 별로 없지만 분위기 상 어쩔 수 없이 참가했다는 푸념이 많았다.
○…국산차업체는 각 메이커별로 기자회견을 연 데 비해 수입차업계는 공동으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박동훈 수입차협회장(폭스바겐 사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윤대성 수입차협회 전무와 박지윤 아나운서가 함께 진행했다. 김효준 BMW코리아 사장, 이동훈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사장, 치기라 타이조 한국토요타 사장, 송승철 한불모터스 사장, 정우영 혼다코리아 사장, 트레버 힐 아우디코리아 사장, 그렉 필릭스 한국닛산 사장 이 자리에 모습을 보였다. 하랄트 베렌트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사장 대신 부사장이 참가했으며, 이향림 볼보코리아 사장과 마이클 베터 스투트가르트스포츠카 사장은 불참했다. 참가업체는 아니었으나 이영철 GM코리아 사장이 다녀갔다.
○…2일 프레스데이 당일엔 홍보관련 혼선이 빚어지기도 했다. 업계 모터쇼 관계자들이 참석한 사전회의에서 수입차는 공동 기자회견을 갖는 만큼 별도의 개별업체 보도자료는 내지 않기로 합의했으나 벤츠와 아우디가 아침부터 프레스센터를 방문해 보도자료를 배포한 것. 일부 업체는 이를 보고 "약속을 어겼다", "너무한다"며 발을 동동 구르기도 했다. 수입차협회측에 확인한 결과 처음엔 별도의 보도자료를 만들지 않기로 했다가 나중에 개별적으로 홍보하는 건 막지 않기로 한 사실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은 것.
○…폭스바겐코리아는 4일 "맛있는 자동차"를 전시해 화제가 됐다. 이 자동차는 실제 먹을 수 있는 과자와 사탕 등을 이용해 뉴 비틀의 크기와 형태에 가깝게 만들었다. 어린이날인 5일까지 전시됐다.
진희정 기자
jinhj@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