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차업체들이 부산모터쇼에 선보인 신차들은 하반기에 쏟아져 나올 전망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쿠페는 10월경 국내에 판매된다. 이 차는 알려진대로 200마력 이상을 내는 2.0 세타 TCI 엔진을 얹는다. 현대는 최근 유럽차메이커를 중심으로 ℓ당 100마력 이상의 출력이 일반화됐다는 점을 감안해 새 차의 성능에 신경썼다고 강조했다.
기아자동차 CUV 소울은 이르면 6월경 선보인다. 기아 관계자는 "하반기에 맞춰 소울 생산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모닝에 이어 또 한 번의 히트작이 될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기아로선 모닝 외에 마땅한 인기차종이 없다는 점에서 소울을 통해 반전을 이룬다는 복안이다. 기아는 또 앞모습만 공개한 로체 신형을 하반기 출시할 방침이다.
GM대우자동차는 7월경 윈스톰 맥스를 내놓는다. 이 차는 이미 독일에서 판매중인 오펠 안타라의 내수용으로, 2,000cc급 5인승이다. 계기판 등 실내 인테리어 고급화에 주력해 외관뿐 아니라 내장에서도 업그레이드를 원하는 소비자를 타깃으로 삼는다. 회사측은 10월경 대형 세단 "L4X"를 선보일 계획이다. 부산모터쇼에 출품한 L4X는 국내 소비자들의 반응을 살피는 차원에서 전시했다.
한편, 국산차업계는 최근 중저가의 수입 대중차가 비약적으로 점유율을 높여가는 만큼 하반기엔 신차의 고급화에 최대한 치중한다는 전략이다.
권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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