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수소차, 한국 도로 달린다

입력 2008년05월06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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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코리아는 6일 서울 올림픽공원 내 소마미술관에 마련된 BMW특별관에서 수소차 "하이드로젠7"의 국내 시승행사의 개막식을 가졌다.



이 차는 2007년 서울모터쇼에서 전시차로 국내에 선보인 바 있으나 액화수소 충전소를 국내에 들여와 실제 국내 일반도로에서 주행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BMW는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오는 15일까지 10일간 국내 오피니언리더 77명을 선정, 시승기회를 제공한다. 또 BMW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한 일반인 30명도 시승할 수 있다. 행사기간동안 BMW특별관에서는 일반인 관람을 위한 BMW 하이드로젠7을 전시하며, 다양한 자료도 제공한다. 또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자동차학과 대학생들을 위한 간담회, 국내 수소차관련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하는 BMW 하이드로젠 세미나도 개최된다.



BMW가 시승행사를 위해 한국에 들여온 수소차는 모두 5대로, 시승차 4대 및 전시차 1대다. 회사측은 시승행사를 위해 액화수소 충전시설을 독일에서 직접 반입해 BMW 이천 물류센터에 임시 충전소를 설치했다. BMW는 행사기간동안 시승 이벤트와 함께 이천에서 수소차 충전 시연회도 매일 열 계획이다.



월드투어 형식으로 마련된 이번 시승행사는 지난해 독일정부 장관인 미하엘 글로스가 첫 시승의 주인공이었다. 또 미국을 포함해 수소충전 인프라가 구축된 나라부터 영국, 독일, 프랑스 등지에서 정치계 인사, 헐리우드 스타 등 세계 오피니언 리더들의 의전차로 제공했다. 현재까지 200만km 이상의 주행기록을 세워 안정성과 주행성능을 인정받고 있다.



하이드로젠7은 760i를 기반으로 생산됐다. 12기통 엔진에서 최고출력 260마력, 최대토크 390Nm을 발휘한다. 0→100km/h 가속시간 9.5초를 자랑한다. 최고속도는 230km/h에서 제어된다. 액화수소와 휘발유를 사용하는 듀얼 모드 엔진을 장착해 버튼 하나로 수소에서 가솔린엔진으로 전환이 가능하다. 듀얼 모드 엔진을 얹은 건 아직 수소충전소 및 관련 기반시설이 확충돼 있지 않아서다. 수소로 운행할 경우 자동차는 유해가스가 아닌 수증기만 배출한다. 한 번의 연료충전과 주유로 수소연료로는 200km, 가솔린으로는 500km 등 총 700km를 달릴 수 있다.



한편, 이 날 개막식에는 데이비드 팬턴 BMW그룹 수석부사장, 하이드로젠7 개발담당자인 마이클 모이러 등이 참석해 수소차를 소개했다.









진희정 기자 jinhj@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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